펜스 미국 부통령이 9일 올림픽 개회식 직전 평창 용평리조트에서 열린 리셉션에서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한 테이블에 앉는 것을 거부하며 행사를 보이콧했다. 
펜스 부통령은 북한 김영남과는 어떤 접촉도 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이다.
펜스 부통령과 아베 총리가 리셉션장에 도착한 것은 문 대통령이 리셉션 장으로 입장한 직후다. 이때까지 두 사람은 문 대통령과 기념촬영 하지 않았다. 
펜스 부통령은 헤드테이블에 마련된 자리에 앉지 않고, 헤드테이블과 다른 테이블에 앉은 정상들과 일일이 악수한 뒤 리셉션장을 퇴장했다. 펜스 부통령은 북한의 김영남과는 악수를 하지 않았다. 
펜스 부통령은 당초 북한 대표단과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해달라고 우리 정부에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