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제외교무대서 왕따신세?…친중국가들도 중국에 등돌려

by 벼룩시장 posted Feb 04,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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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우방 세르비아·파키스탄·캄보디아 줄줄이 서방 주도 <우크라이나 지원> 가담

사면초가에 빠진 중국…남태평양 도서국 피지는 중국과의 경찰협력 양해각서 파기

Weekly 월드] 방역과 민심 모두 놓쳐… 커지는 '시진핑 리스크' | 서울경제

연초부터 중국의 외교상황이 사면초가 신세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편들면서 가뜩이나 미국 등 서방의 외교적 압박이 큰 상황인데 세르비아와 캄보디아, 파키스탄 등 대표적인 친중국 국가마저 중국에 등을 돌리고 우크라이나 지지를 선언했다. 10년 이상 공을 들여 구축한 남태평양 도서 지역 친중 네트워크에도 금이 가기 시작했다.

중국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해 유럽과 아시아에서 동시에 미국을 압박하기 위해 러시아 편을 들었지만, 결과는 제 꾀에 넘어가 국제사회의 ‘왕따’ 신세가 되고 말았다. 

남태평양 도서 지역은 지난 한 해 미·중 외교의 전쟁터였다. 솔로몬제도를 중심으로 한 친중 국가들이 중국과 안보 협력을 강화하고 나서자 미국과 호주가 견제에 들어가면서 치열한 외교전이 펼쳐졌다.

피지는 솔로몬제도와 함께 중국에 우호적인 남태평양 도서 국가의 하나로 꼽히는데, 이 나라가 최근 중국과 맺은 공안 협력 양해각서 파기를 선언했다. 작년 12월 총선 승리 후 새 정부는 “중국 공안 인력이 더는 피지 경찰에서 일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

피지는 그동안 이 양해각서에 따라 매년 피지 경찰관을 중국에 보내 훈련을 받도록 하고, 중국도 공안 요원들을 피지에 파견해왔다. 

사실 중국에 더 뼈아픈 일은 세르비아 등 친중 국가들의 변신이다. 동유럽의 대표적인 친중 국가이자 러시아와도 가까운 세르비아는 “세르비아가 러시아와 전통적으로 좋은 관계이지만, 러시아가 합병한 크름반도와 돈바스는 우크라이나 영토”라고 했다.

세르비아는 코로나19 팬데믹 직후 유럽 국가 중 처음으로 중국산 백신을 구매하는 등 줄곧 중국 편을 들어온 나라다. 국제사회의 대러시아 제재에 동참하지 않는 등 중국과 보조를 맞춰왔다. 이런 나라가 중국에 등을 돌린 것이다. 

동남아 국가 중 중국 말을 가장 잘 듣는다는 캄보디아도 우크라이나 공병 15명을 자국으로 초청해 지뢰 제거 훈련을 시키고 있다. 

중국이 ‘철의 형제’라고 부르는 파키스탄도 155밀리 포탄 등 컨테이너 159개 분량의 탄약을 지난 1월 우크라이나에 보냈다. 파키스탄이 중립에서 벗어나 우크라이나에 포탄을 제공한다고 하자 유럽연합(EU)는 파키스탄에 재난 복구 자금 5억 유로를 지원하기로 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전 세계가 서방 국가들이 주도하는 반러시아 진영과 중국 중심의 중립 진영으로 나뉘었는데, 점점 더 많은 국가가 반러시아 쪽으로 기울면서 중국은 고립무원의 신세가 됐다.

 

이로 인해 중국의 시진핑 주석(사진)이 미국에 화해 제스쳐를 보내고 있다. 1월 중순 다보스포럼 참석차 스위스를 방문한 류허 중국 부총리는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과 3시간 동안 회담을 가진 데 이어 옐런 장관을 중국으로 초청했다. 5~6일엔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중국 방문길에 올랐다. 미국과 대화의 물꼬를 터서 어떻게든 외교적 고립에서 벗어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미국도 러시아에서 중국을 떼어놓을 수 있다면 이런 대화를 마다할 이유가 없다. <글: 최유식 동북아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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