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를 'Now'로 듣고 번지점프한 소녀

by findallny@gmail.com posted Jul 03,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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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지점프 안전요원의 어눌한 ‘영어 발음’을 잘못 알아들은 소녀가 비극적인 죽음을 맞았다. 지난 2015년 82월, 네덜란드 출신의 17세 소녀 베라 몰(Vera Mol)은 스페인 칸타브리아(Cantabria) 지역으로 여행을 떠났다.
여행 중 베라는 번지점프를 하기 위해 근처 카베존 드라 살(Cabezon de la Sal) 다리를 찾아갔다.
독한 마음을 먹고 번지점프대에 오른 베라는 뜻하지 않은 사고로 목숨을 잃고 말았다.
안전요원이 아직 뛰지 말라는 의미에서 말한 ‘노(No) 점프’를 ‘나우(Now)’로 알아듣고 그대로 뛰어내린 것이다.
당시 베라는 안전장치를 착용하고 있었지만 안타깝게도 안전요원이 베라가 착용한 안전줄을 고정된 고리에 연결하지는 않은 상태였다.
안전요원이 고리를 고정시키러 가는 사이 아무 거리낌 없이 뛰어 내렸던 베라는 40m 아래로 추락해 숨을 거두고 말았다.
현장에 있던 베라의 일행은 “사고 당시 베라의 안전을 책임졌던 현지 직원은 영어 발음이 매우 부정확했다. 명백한 직원의 실수다”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번지점프 업체와 안전요원은 “이번 사고는 정확한 지시 없이 멋대로 뛰어내린 베라의 실수”라며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
이에 법원은 “조사 결과 18세 미만은 번지점프 체험을 허가하지 않는다는 규정을 어겼으며 해당 번지점프 체험대가 당국으로부터 제대로 허가를 받지 않았다는 점에 비추어 업체의 과실을 인정한다”는 판결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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