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푸틴 위험성 강조…美도 핵공격 가능성 경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의 핵무기 사용 가능성을 거듭 경고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CNN 인터뷰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전술 핵무기나 화학무기를 사용할 가능성에 전 세계가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푸틴에게 사람 생명은 아무것도 아니다. 그것이 바로 그 이유"라고 언급했다.
푸틴 대통령은 개전 직후 핵무기 운용부대의 경계 태세를 강화를 지시해 그런 우려를 자아냈다. 여기에 서방의 무기 지원과 이를 토대로 한 우크라이나의 강한 저항에 부닥치며 전세가 뜻대로 흘러가지 않자 그런 관측은 지속되고 있다.

미국도 러시아가 궁지에 몰릴 경우 핵무기를 사용할 수도 있다면서 지속해서 경고음을 울리고 있다.
윌리엄 번스 중앙정보국(CIA) 국장은 "러시아가 지금까지 군사적으로 직면한 차질과 좌절을 감안할 때 전술 핵무기를 최후의 수단으로 사용할 가능성을 누구도 가볍게 볼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