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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부 아스키아 카프라의 생전 모습./페이스북 캡처
북한 핵무기 공격을 우려한 미국의 한 백만장자가 자신의 집 지하에 벙커를 만들려고 했다. 하지만 열악한 환경에서 지하 방공호 구축 작업을 하던 20대 인부가 화재로 숨지면서 이 백만장자는 재판에 넘겨졌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주식 중개로 백만장자가 된 대니얼 벡위트(27)는 방공호를 만들던 인부 아스키아 카프라(21)가 화재로 숨진 뒤 2급 살인 및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됐다.
음모론자인 벡위트는 미국 본토에 대한 북한의 핵미사일 공격 위협이 고조되던 작년 9월 북한의 핵 공격에 대비하려고 땅굴을 파기로 했다. 그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인도계 카프라를 인부로 고용했다.
워싱턴DC 인근의 고급 주택가인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에 사는 벡위트는 카프라가 자신의 집 위치를 알 수 없도록 카프라에게 검은 안경을 씌워 눈을 가렸다. 집까지 한 시간 이상 길을 돌아 자신의 집에 데려갔고 차량은 렌터카를 이용했다.
벡위트는 카프라에게 작업하는 내내 땅굴에서만 머무르게 하면서 작업을 시켰다. 먹고 자는 것은 물론 용변도 땅굴에서 해결하도록 한 것으로 조사됐다. 카프라가 판 땅굴은 벡위트의 집 지하실에서 3m가량 수직으로 내려간 뒤 다시 옆으로 60m까지 뻗어 나갔다.
벡위크는 카프라에게 지하 방공호 공사를 마치면 꿈꾸는 회사를 차릴 수 있는 돈을 제공하겠다고 제안했다.
하지만 벡위트의 집 지하실에서 발생한 화재로 땅굴에서 작업하던 카프라는 숨졌다. 검찰은 전선 등이 복잡하게 얽힌 열악한 작업 환경에 카프라를 방치해 숨지게 한 책임이 있다고 보고 있다.
벡위트는 지난 8일 10만 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나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는다.
화재가 발생한 백만장자 대니얼 벡위크의 집./몽고메리 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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