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꼬 창 섬의 시 뷰 리조트. /트위터

 

미국 남성이 여행 웹사이트에 태국의 한 리조트가 ‘불친절하다’는 이용 후기를 남겼다가 2년 징역형을 살 위기에 처했다.

방콕 포스트 등에 따르면 태국 꼬창 섬의 ‘시 뷰 리조트’는 37세의 미국인 남성 웨슬리 반스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여행 전문사이트 트립어드바이저 웹사이트 등에 리조트 직원들이 불친절하다는 후기를 썼다는 이유다. 혐의가 인정되면

 반스는 2년 이하의 징역 혹은 약 737만원의 벌금형, 또는 둘 다를 선고받을 수 있다.

 

반스는 지난 7월 트립어드바이저에서 이 리조트에 별점 1개를 주고 후기를 남겼다. 그러나 리조트 측은 반스가 오히려

 소동을 일으켰다고 주장하며 후기가 부당하다고 맞섰다.

 

 

리조트 측은 또 “악성 후기를 한 번도 아니고 일주일 간격으로 각기 다른 사이트에 4번 작성한 것에 대해 고소한 것”이라

 고 했다. 또 리조트 측이 원만한 방법으로 해결하려고 한 달 넘게 연락을 시도했지만 반스가 모두 무시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