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미의 소속사 숲매니지먼트 측은 "정유미가 지난 22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피해자 조사를 마쳤다"며 "허위사실을 만들어 유포한 이를 처벌해달라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어떠한 협의나 선처도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나 PD도 또한 지난 19일 서울지방경찰청을 통해 ' 허위 정보 유포자'를 처벌해달라는 고소장을 제출했다.

 

앞서 지난 17일 지라시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나 PD와 정유미의 염문설 루머가 돌면서, 두 사람의 이름은 포털사이트 실시간 인기검색어 순위에까지 올랐다 

 

이에 정유미 측은 지난 18일 "말도 안 되는 루머에 소속 배우의 이름이 언급되는 것조차 매우 불쾌하다"며 "속칭 ‘지라시'를 작성하고 또는 게시·유포하는 모든 행위는 법적 처벌 대상이며 이번 일에 대해 어떠한 협의나 선처도 없다"고 말했다. 정유미 측은 이 날 악성 루머의 최초 작성 및 유포자, 온라인 게시자, 악플러에 대해 고소장을 접수했다. 

 

나 PD 또한 "저와 관련한 근거 없는 소문은 모두 거짓이며, 최초 유포자 및 악플러 모두에게 법적인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며 "제 개인의 명예와 가정이 걸린 만큼 선처는 없을 것임을 명백히 밝힌다"고 그의 뜻을 밝혔다. 

 

한편 나 PD와 정유미는 지난해와 올해 초 방영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윤식당', '윤식당2'에서 연출자와 출연자로 호흡을 맞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