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안 보이는 미세플라스틱…잘게 쪼개질수록 독성 커져

by 벼룩시장 posted Oct 16,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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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플라스틱이 잘게 쪼개질수록 독성은 더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해양에서뿐만 아니라 대기 중에서도 눈에 보이지 않는 나노미터 수준의 초미세플라스틱이 떠다니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인체에 미칠 악영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학술지 `환경과학과 건강에 대한 의견`에 `나노플라스틱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논문을 발표한 메시카 레벨 프랑스 서가톨릭대 교수는 "인간이 사용한 플라스틱이 여러 외부 환경 요인 때문에 잘게 부서진다는 보고는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며 "이제는 눈에 보이지 않는 수준인 `나노미터` 단위로도 쪼개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처럼 미세플라스틱이 잘게 쪼개져 나노미터 단위로 작아지면 독성이 더 커지고 인체에도 흡수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앨라배마대 연구진이 지난 7월 홍합을 나노플라스틱에 노출시킨 뒤 살펴본 연구 논문에 따르면 나노플라스틱은 유전자 변형을 일으켰다. 싱가포르국립대에 따르면 따개비 유충을 나노플라스틱에 노출시켰는데 성체가 될 때까지 몸 밖으로 나노플라스틱을 배출하지 못했다. 일반적으로 200㎚ 크기의 나노플라스틱은 몸 밖으로 배출되지 않고 체내에 남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더 작은 입자는 혈관계를 따라 흐르는 일도 충분히 가능하다. 

 

이재성 성균관대 생명과학과 교수는 "플라스틱 크기가 작아질수록 여러 물질과 상호작용하면서 복합적으로 생물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며 "독성학적으로 나노 단위로 갈수록 플라스틱 독성이 강해지고 결국 이것이 생물 체내에 축적되는 과정에서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3월 많은 유명 생수에서 미세플라스틱이 발견됐다는 뉴욕주립대 연구 결과가 발표돼 전 세계적으로 충격을 준 바 있다. 수돗물뿐 아니라 독일 맥주 등에서도 미세플라스틱이 발견됐다. 또 잘게 쪼개진 미세플라스틱은 결국 바람을 따라 공기 중으로 퍼질 수밖에 없다. 

 

1950년대 전 세계에서 생산된 플라스틱 양은 약 170만t이었지만 2016년에는 그 규모가 3억2200만t으로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싱가포르국립대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 대양에 녹아 들어간 플라스틱 양은 약 1억5000만t에 달한다. 또 매년 800만t의 플라스틱이 바다로 흘러 들어가고 있다. 바다로 흘러 들어간 플라스틱은 파도, 자외선과 만나면서 잘게 부서진다. 바닷가에 살고 있는 미생물도 플라스틱을 섭취한 뒤 잘게 부숴 내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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