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전보다 5천불 증가…부모 은퇴자금 피해

 

 

최근 대학생들이 받는 학자금 융자는 늘지 않고 있는 반면 학부모들이 받는 학자금 대출금은 빠른 속도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정부 자료에 따르면 2016년 대학 졸업생들의 학자금 대출 평균 부채는 약 3만달러로 나타났는데, 이는 2012년 대학 졸업생보다 285달러, 즉 1%가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의 경우도 2016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학부모들이 자녀들의 대학 공부를 위해 빌린 돈, 특히 연방정부는 학부모들에게 대출해주는 플러스 론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학부모들은 주로 이 돈을 빌려 자녀들의 학비를 마련해 주고 있다. 그리고 학부모들의 평균 플러스 론 부채는 3만3,596달러로 나타났다. 이는 2012년 졸업생 학부모 보다도 평균 19.2%, 또는 5,244달러 증가한 것이다. 

 

결국학부모들의 부채가 늘어나 이는 은퇴 자금으로 모아둔 자금을 갉아먹는 원인이 된다는 것이다. 학자금 부채를 갚을 수 있는 방법이 그리 많지 않기 때문이다. 

 

이처럼 학부모 학자금 부채가 급격히 늘어나자 전문가들과 정부 관계자들이 다양한 이유로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