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의 신앙 지키려다 핍박받는 美기독교인들

by 벼룩시장 posted Jul 07,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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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는 동성애를 이유로 차별을 금지하는 혐오방지법이 2009년 10월 채택됐다. 이 법으로 인해 동성애자라는 이유로 차별했다며 처벌받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특이한 점은 대부분이 고소당한 사람들은 기독교인들로 결혼식 관련된 업종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다수라는 점이다.

 

아이다호에서 결혼식장을 운영하는 목사 부부는 3년 전 동성결혼식을 거부해 고소당했다. 이들은 자신들의 기독교 신앙에 따라 거부했지만 동성애자들을 차별한 것이라며 180일 간 수감되거나 매일 1000달러의 벌금을 내야 하는 상황에 처해졌다.

 

워싱턴 주에서 꽃가게를 운영하는 바로넬 슈츠만은 2013년 자신의 동성결혼식에 사용할 것이라며 꽃을 주문한 남자에게 꽃을 팔지 않아 주 검찰청로부터 고소를 당했다. 콜로라도에서 제과점을 운영하는 잭 필립은 2012년 7월 자신들의 결혼식에 사용하겠다며 케이크를 주문한 두 명의 남자에게 케이크를 팔지 않아 고소당했다. 잭 필립은 대법원까지 소송이 진행된끝에 일부 승소판결을 받았다. 그가 동성연애 커플에게 케이크를 팔지 않을 권리도 인정받은 것이다. 대법원 판결 후 제과점에는 손님이 2-3배로 늘었다고 한다. 

 

뉴멕시코에서 사진가로 활동하는 엘라닌 휴주닌은 2명의 레즈비언들이 자신들의 결혼식 사진을 찍어달라고 요청받았는데 거절해 고소당했다.

 

이들은 법으로는 동성결혼이 합법이지만 결혼을 한 남자와 한 여자 간 결합으로 보는 자신의 기독교 신앙으로는 용납할 수 없는 동성결혼식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여 고소를 당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미국에서는 결혼식 관련 비즈니스가 감소하고 있다. 플로리다주의 3개 카운티는 법원에서 결혼식하는 업무를 더이상 하지않기로 결정했다. 나중에 법원에서 동성결혼식을 허가하냐 마냐를 두고 문제가 일어나는 것을 원천적으로 막겠다는 조치다.

 

미국보다 일찍 동성애와 동성결혼을 인정한 유럽에서는 기독교인들이 동성애와 동성결혼을 거부해서 당하는 핍박의 강도는 훨씬 센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에서는 동성애 잡지 출간을 거부한 인쇄업자가 소송을 당했고 프랑스에서는 동성결혼식 주례를 거부한 한 시장이 5년형 선고를 받았다. 영국에서는 교회에서 동성결혼식을 할 수 있도록 요구하는 소송까지 나왔다.

 

미국 교회는 기독교인들이 동성애와 동성결혼을 인정하지 않는 것은 신앙에 따른 것으로 이 이유로 기독교인들을 핍박하는 것은 종교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라며 맞서고 있다.

 

149명의 미국 기독교계 대표들이 2009년 발표한 맨하탄 선언은 미국 교회와 기독교 단체들이 미국에서 자신의 신앙을 지키는 것 때문에 박해를 받기 시작했다며 이를 ‘폭정의 서곡’이라고 지적했다.

 

390여년 전 청교도들이 종교의 자유를 찾아 와 기독교 정신으로 세운 미국에서 지금 기독교인들은 다시 자신의 종교의 자유를 찾아야 하는 시대 속으로 들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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