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자 목사 안수 및 결혼 문제 등으로 대형 한인교회들이 미국 보수 주류 교단을 탈퇴하고 있는 요즘, 소속 교단이 없는 신생 한인교회는 어떤 교단을 가입할 지 고심하고 있다. 

 

개척한지 4년 되는 뉴욕일원의 M 교회의 C 목사는 지난 주일 주보의 글을 통해 이런 고민을 성도들에게 털어놨다.

C 목사는 “특히 보수적이라고 믿었던 주류교단에서 그것도 대형 교회들이 도미노 현상처럼 교단을 탈퇴하는 일들이 비일비재하다. 동성애자 안수 및 결혼 문제 등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고, 대부분의 교회들이 사양길에 올랐기에 교단에 의지하는 분위기는 더이상 보기 힘든 상황이다”고 시류를 분석했다.

 

 

그럼에도 교회의 발전을 위해 교단 가입을 고민 중이라는 C 목사는 “목회자가 되려는 신학생이 안수를 받을 교단이 필요하다. 우리 교회도 좋은 젊은 목회자를 영입해야 하기 때문이다”며 현실 적인 이유를 밝혔다.  <기독뉴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