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교사 연수 개최…현지인 교사 90명 참여

 

 태국의 대학입시 제2외국어 선택과목에 한국어가 포함되면서 한국어 학습 열풍이 태국에서 불고 있다. 또 태국에서 처음으로 현지 태국인 교사들의 역량을 높이기 위한 연수가 열렸다.

현지 중등학교 태국어 교사 90명이 참여한 이번 워크숍은 태국 교육부가 중등학교 한국어 교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최초의 집합 연수다.

참가 교사들은 사흘간에 걸쳐 문법·발음·어휘 등 한국어를 부문별로 배우고, 학생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습교육도 받는다.

현재 태국 내에는 중등학교 112개교에서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다. 학습자 수는 약 3만3천명이며,  전 세계 중등학교 한국어 학습자 11만명 중 약 30%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