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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전 고국 찾았으나 경남 김해시 고시원서 숨진 채 발견
노르웨이로 입양됐다가 친부모를 찾기 위해 귀국한 한 입양아출신 남성이 쓸쓸한 죽음을 맞이했다.
경남 김해중부경찰서는 노르웨이 국적의 얀 모씨(45)가 김해시내 한 고시원 원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고시원측은 일주일 전부터 얀씨 방에 인기척이 없자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문을 따고 들어가 사망한 지 약 10일쯤 지난 얀씨 시신을 찾았다.
얀씨는 1980년 당시 8살에 한 아동복지회를 통해 노르웨이로 입양됐다. 30여년을 노르웨이에서 생활해 겉모습은 한국인이지만 한국말을 잘 못하는 입양아였다.
친부모를 찾겠다는 일념으로 2013년 대한민국으로 돌아온 얀씨는 김해시내 한 고시원에서 혼자 지냈다.
그가 김해를 선택한 정확한 이유는 아직도 파악되지 않았다. 다만 입양 전 김해에서 생활했었다는 기억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8㎡ 정도의 단칸방서 혼자 친부모를 찾아 해맨지 4년이 흘렀지만 별 다른 정보가 나오지 않자 그는 술로 우울함을 달랬다.
노르웨이에서 매달 지원해주는 연금으로 연명해오던 얀씨는 우울증과 알코올 중독으로 하루하루 피폐해져 갔고, 간경화 및 당뇨합병증 등 때문에 숨진 것으로 조사됐다. 부모를 찾는 애타는 심정을 매일 술로 달랬던 것이다.
노르웨이 양아버지는 이미 사망한지 오래고, 양어머니는 연락이 끊긴 지 오래돼 그의 시신 인수자가 없어 김해시가 그를 ‘무연고 변사자’로 처리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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