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전 여성 무릎에 손 올렸다가…영국 국방장관도 사표

by 벼룩시장01 posted Nov 05, 2017

미동부 최대 생활정보지 벼룩시장
뉴욕 생활정보 중고물품 중고차량 생활잡화 구인 구직 취업정보 일자리 정보 물물교환 중고장터 부동산 하숙 민박 쉐어 게스트하우스 렌트
---------------------------------------------------------------------------------------------------------

할리우드에서 시작된 성추문, 전세계 정계 및 종교계로 확산
영국 성공회 성직자들, 더스틴 호프만, 일본 중의원도 성추문

 

성추문.jpg

 

미국 할리우드의 거물 영화 제작자 하비 와인스틴에서 시작한 성추문 파문이 전 세계의 정관계, 종교계로 확산되고 있다.
마이클 팰런 영국 국방부 장관이 15년 전 한 여성 언론인을 성추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사임했다고 BBC 등이 보도했다. 그는 이날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에게 제출한 사직서에서 "최근 나를 포함한 하원의원들에 대한 여러 (성추문 관련) 주장이 제기됐다"며 "이들 중 상당수는 사실이 아니지만 군을 대표하는 내가 군에 요구되는 높은 기준에 미치지 못했다는 점을 인정한다"고 했다.
메이 총리는 하루 뒤인 2일 개빈 윌리엄슨(41) 보수당 원내 총무를 신임 국방장관에 임명했다.
영국 일간 더선은 "팰런 장관이 2002년 한 만찬장에서 여성 언론인 줄리아 하틀리-브루어의 무릎에 여러 차례 손을 올려놓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 여성은 더선에 "다시 한 번 그러면 얼굴에 주먹을 날려줄 것이라고 정중하게 경고했다"고 했다. 당시 팰런은 영국 의회 재무위원회 위원이었다.
이에 대해 팰런 장관은 더선에 "즉시 사과했고 나와 줄리아 모두 그 일은 거기서 끝난 것으로 여겼다"고 했다. 줄리아 또한 "성희롱당했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고 했다.
팰런 장관 측근은 BBC에 "장관이 더 이상 장관직을 수행하기에 신뢰를 주기 어렵다고 생각해 사임을 결정한 것으로 안다"고 했다. 
최근 영국에서는 고위 공직자에 대한 성추문 폭로가 잇따르고 있다. 가니어 국제통상부 장관은 지난 2010년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여비서 캐럴라인 에드몬슨에게 "성인용품 가게에 가서 성기구를 사달라"고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AP 등이 보도했다.
그는 다른 의원실로 이직을 준비하던 에드몬슨에게 "넌 아무 데도 못 가. 설탕 가슴"이라고 성희롱을 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가니어 장관은 "부정하지 않겠다"면서도 "성희롱을 한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영국 국무조정실은 가니어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이 외에도 집권 보수당 의원들을 위해 일하는 직원들이 익명으로 작성한 '성희롱 명단'에는 전·현직 각료 21명을 포함해 보수당 의원 36명의 이름이 올라와 있다. 
성추문 파장은 영국 종교계로도 옮겨붙었다. 성공회 고위 관계자인 제인 오잰은 "1990년대 성공회 성직자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익명의 여성 성직자도 "남성 성직자 2명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고, 다른 여성을 성추행한 또 다른 성직자를 알고 있다"고 했다.
일본 정계에서도 성추문 의혹이 제기됐다. 주간문춘은 아키히로 중의원 의원에 대한 성추행 의혹을 보도했다. 2년 전 택시 안에서 알고 지내던 한 여성의 몸을 강제로 더듬었다는 것이다. 
지난달 초 할리우드의 영화 제작자 하비 와인스틴이 앤젤리나 졸리, 귀네스 팰트로 등 여배우 수십명을 성희롱·성추행했다는 보도가 나온 이후 미국 연예계에서도 연일 새로운 폭로가 이어지고 있다. 할리우드 배우 더스틴 호프먼에 대해서는 32년 전 TV시리즈 '세일즈맨의 죽음' 촬영 현장에서 17세 여성 인턴 애나 그레이엄 헌터를 성희롱했다는 폭로가 나왔다. 이에 대해 그는 "본의가 아니었다. 사과한다"고 했다.



---------------------------------------------------------------------------------------------------------
유익한 생활정보가 한곳에.
뉴욕 생활정보 중고물품 중고차량 생활잡화 구인 구직 취업정보 일자리 정보 물물교환 중고장터 부동산 하숙 민박 쉐어 게스트하우스 렌트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156 북한, 다리폐쇄, 병력교체, 간부문책 유엔사, 한미 장병 6명에 훈장 '포상'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북한군 귀순 사건과 관련 72시간 다리를 폐쇄하고, 북한이 JSA 병력을 모두 교체했다.  군용... file 2017.11.24
155 아시아서 가장 비싼 아파트는 평당 6.6억원…위치는 홍콩   아시아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는 평당 6억6000만원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의 유력 영자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홍콩 피크 지역에 위치한 니... file 2017.11.21
154 '희대의 살인마' 사이비교주 맨슨 복역 중 '자연사' 추종자들, 임신한 유명 여배우를 살해하는 등 35명 살해 악명     20세기 희대의 살인마이자 사이비 집단 ‘맨슨 패밀리’의 교주 찰스 맨슨(사진)이 83세로 자연사... file 2017.11.21
153 42개 학교버스 묻어 핵전쟁 대비한 '노아의 방주' 노인 캐나타 토론토 인근서 35년째 500명 수용의 지하대피소 마련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서 100km 북쪽에 있는 한 마을에서 83세의 노인이 벌써 35년째 지하 ... file 2017.11.21
152 "풀려나고 싶다면 재산 70% 바쳐" 사우디, 체포된 왕족 재산 몰수…최대 3000억불 국고 확보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부패 혐의로 구금 중인 왕족과 기업인들에게 보유 재산의 상당 부분을 내놓... file 2017.11.21
151 4억 5천만불…경매사상 최고가에 낙찰 레오나르도 다빈치 예수 초상화…피카소의 2배가격     르네상스 시대 천재 화가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500여 년 전에 그린 예수 초상화가 세계 미술품 경매 역사상... file 2017.11.17
150 아프가니스탄, 자폭테러 막은 25세 경찰관 자폭테러범 몸으로 껴안아 막고 명예롭게 숨져…     미국 뉴욕타임스는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서 벌어진 자살폭탄테러를 저지한 경찰 사예드 바삼 파차(Sayed ... file 2017.11.17
149 짐바브웨 무가베 대통령, 쿠데타에도 퇴진 거부하지만… 방위군 사령관 "중대한 진전"… '쿠데타 빌미' 아내 가택연금 '악어' 음낭가그와 전 부통령 짐브웨의 차기 지도자로 부상     37년간 독재 정권을 이끌다 지난 15... file 2017.11.17
148 '40만원에 팔려가는 삶'…CNN, 리비아 '인간시장' 포착 유럽에 꿈을 안고 국경 넘었지만…아프리카 난민들 노예로 전락     미국 CNN 방송이 리비아의 인간시장을 포착해 단독으로 보도했다. 방송은 20대로 추정되는 나... file 2017.11.17
147 민간 출입통제선 넘어 월북 시도한 미국인 검거 루이지애나주 출신 59세 미국인 남성…이북지역에 무단진입     북한에 들어갈 목적으로 한국에 입국해 허가 없이 민간인 출입통제선(민통선)을 넘은 50대 미국인... file 2017.11.14
146 사우디-이란 고래싸움에 등터진 예멘…700만명 아사 위기 대부분 외부에서 물자 '수입' 의존…사우디 봉쇄 '대재앙'     예멘에서 영양실조로 고통을 겪거나 죽어가고 있는 아이들이 수십만명에 달하는 등 기근이 극심한 ... file 2017.11.14
145 이란국토 90% 지진대…병원도 '와르르' 400여명 사망, 6천명 부상…수십년간 12만명 사망     이란·이라크 국경지대에서 12일 규모 7.3 강진이 발생해 400여명이 숨지고 5000여명이 다쳤다.  지진은 이란... file 2017.11.14
144 인도, 에어컨 사용 늘이면 지구 멸망? 에어컨이 뿜어내는 미세먼지로 스모그로 덮혀     ‘인도 사람들이 에어컨을 쓰기 시작하면 지구는 멸망할 것’이란 우스개 소리가 현실화하고 있다.  13억 인도인... file 2017.11.14
143 오존층 구멍, 30년 만에 최소로 줄었다 남극 기온 상승…오존층 파괴하는 염소 생성 감소     남극 상공의 오존층에 뚫린 구멍이 1988년 이후 가장 작은 규모로 줄었다는 관측 결과가 나왔다. 미국항공우... file 2017.11.14
142 100불로 내 모든 DNA 한눈에 본다 3,4년 후면 100불로 게놈 해독 기술 개발돼     “100달러로 유전체(게놈) 염기 서열 전체를 해독할 수 있는 날이 머지않았다.”  미국 일루미나사는 수년 내에 한 ... file 2017.11.10
141 "남의 기억 구입…내 기억은 지우는 '두뇌 칩' 장착" 마이크로칩을 두뇌에 심은 '수퍼인간' 15년 내 현실화     남의 기억을 사들이고, 기존 기억을 말끔히 지울 수 있는 마이크로칩을 두뇌에 이식하는 새로운 종류의... file 2017.11.10
140 "북한노동자 17만명 연말까지 귀국" 아사히신문, "중국, 러시아 북한 노동자들에 지시"     북한이 중국과 러시아에서 일하는 자국 노동자들에게 연말까지 귀국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아사히신문이 ... file 2017.11.10
139 "중국 美 본토 타격 가능한 ICBM 발사" 홍콩언론 보도…트럼프 중국방문 이틀전     중국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문을 이틀 앞두고 미국 본토 타격이 가능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했... file 2017.11.10
138 대규모 조세회피처 또 공개, 엘리자베스 여왕 포함 한국인 200명, 대기업 포함… 지중해 몰타에 42곳 몰려     작년 4월 사상 최대 규모의 역외 조세회피처 자료인 ‘파나마 페이퍼스’를 폭로했던 국제탐사보도 언론... file 2017.11.07
137 '호랑이밥'될 뻔한 러시아 여성 사육사 관람객들의 기지로 목숨 건졌다…어떻게?     러시아의 한 동물원에서 호랑이가 사육사를 공격한 사고가 발생했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러시아의 한 동물원에서... file 2017.11.0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83 84 85 86 87 88 89 90 91 92 ... 95 Next
/ 95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