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 탈북운동가 박연미씨 동영상 게재

by 벼룩시장 posted Jun 17,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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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미씨, "김정은, 정상회담을 이미지 세탁에 이용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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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 운동가 박연미(25)씨 /유튜브 캡처 

 

탈북 운동가 박연미(25)씨가 미·북정상회담이 열린 직후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자유 진영의 리더로서 최악의 독재자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호소했다.

 

뉴욕타임스 이날 자사 유튜브 계정에 박씨의 주장을 담은 ‘나는 북한에서 탈출했다. 트럼프 대통령에게 메시지를 보낸다’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올렸다. 박씨는 “지금 세계는 역대 가장 악랄한 독재자 중 한 명인 김정은과 손잡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응원하고 있다”면서 “당신은 어떤 양보에 대한 요구도 안 하고 이런 독재자와 앉아 있는 것”이라고 했다. 

 

박씨는 “(김정은) 정권은 이 세상에서 가장 최악의 인권 탄압 역사를 가지고 있다. 그는 강제 수용소를 운영하고, 통제를 위해 인민들을 고의적으로 굶기고, 자기 가족까지도 살해했다”면서 “김정은은 영악하다. 그는 지금 이 순간(미·북 정상회담)을 자신의 국제적 이미지를 깨끗하게 하는 것으로, 또 그가 북한에서 얼마나 위대한지를 입증하는 무대로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씨는 “내가 일곱살 때 비슷한 장면을 본 적 있다. (2000년) 최고 독재자(김정일)가 김대중 대통령을 만났을 때”라면서 “그 이후로 어떤 일이 벌어졌나.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다. 김정일은 더 부자가 됐다”고 했다.

 

박씨는 “김정은의 관심을 받고 있을 때 그 관심을 북한 주민을 자유롭게 하는데 사용해 달라”면서 “인간의 생명보다 급한 게 무엇인가. 자유 진영의 리더로서 최악의 독재자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미국 시민을 향해서도 “당신들은 당신의 대통령에게 말할 수 있는 힘이 있다. 그가 북한의 인권을 위해 싸워야 한다고 말해달라”고 덧붙였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서도 “문 대통령이 김정은과 포옹하는 것을 봤을 때, 나는 혼자 고민해봤다. ‘문 대통령이 히틀러에게도 똑같이 할까?’”라고 했다. 

 

박씨는 16세였던 2009년 아버지가 정치범 수용소에 끌려가자 어머니와 함께 북한을 탈출해 몽골을 거쳐 가까스로 한국에 들어와 정착했다. 그는 최근 각국에서 북한의 생활과 탈북 과정, 한국에 정착한 뒤에 겪었던 경험을 적극적으로 알리며 '북한 인권의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2014년 영국 BBC 방송은 박씨를 '올해의 여성 100인'에 선정하기도 했다. BBC는 박씨를 북한 주민들이 겪는 고난을 알리는 사회 활동가(activist)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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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미씨가 쓴 책 'In Order to 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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