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의 사랑 받은 모델 역사 속으로

 

독일 폭스바겐의 '비틀'이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딱정벌레차'로 불린 비틀은 오랫동안 폭스바겐의 상징적 모델이었다.

 

폭스바겐은 성명을 통해 내년 비틀 비틀 생산을 중단한다고 밝히고 "내년 7월 멕시코 공장에서 생산되는 모델이 마지막 비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폭스바겐의 대표작인 비틀은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지만, 줄곧 배기가스 문제 등에 발목이 잡혔다. 

 

외신들은 이번 비틀의 생산 중단 조치가 전기차 대량 생산 체제로 전환하기 위한 단계의 하나인 것으로 분석했다.

 

비틀은 1930년대 나치의 아돌프 히틀러가 국민차 생산을 지시하면서 창립된 폭스바겐의 대표작이다.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아오며 전후 독일 경제부흥을 도왔지만, 유럽에서는 1978년 비틀 생산이 중단됐고, 1997년부터는 멕시코공장에서 생산을 계속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