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이 지분을 매각하고 떠나면서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이 탄력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팰리세이드 등 이익이 큰 중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인기를 끌었고 원-달러 환율 상승(원화 약세)이 유리하게 작용해 영업이익은 2018년보다 52.1%나 늘었다. 현대차가 지난 2018년말 선보인 대형 SUV 팰리세이드는 지난해 한국과 해외에서 물량 조달에 어려움을 겪을 정도로 수요가 많았고 북미 시장에서도 매달 5000여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모았다. 여기에 신형 쏘나타와 그랜저 부분변경모델도 출시됐다.

 환율도 지난해에는 미·중 무역분쟁 등의 영향으로 1100원대 후반으로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