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운전자 마음대로 색상을 바꿀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전기차를 공개했다.

BMW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2에서 ‘전자잉크’(E-Ink)를 활용해 자동차 외장 색상을 원하는 대로 변경할 수 있는 전기차 ‘iX플로우’(사진)를 소개했다. 이 전기차는 작년 출시된 BMW의 전기차 모델 iX SUV를 기반으로 한다.
 

iX플로우 소개 영상을 보면 이 자동차의 색상은 검은색에서 흰색으로 또는 흰색에서 검은색으로 빠르게 변한다.
 

iX플로우에 사용된 전자잉크 기술은 전자책이나 구형 스마트워치에 사용되는 것과 동일하다. 이 기술은 특정 공간에 머리카락 지름만큼 작은 마이크로캡슐 수백만개를 넣고 전기 자극을 통해 변화를 준다.
 

 BMW는 2025년까지 이러한 미래 지향적인 기술에 약 40조7,6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