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글로벌 자동차 시장은 견조한 대기 수요를 바탕으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성장 속도는 다소 둔화되겠지만, 금리 인하에 따른 소비심리 회복과 함께 전기차에 대한 높은 요구 등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은 자동차산업 관련 산ㆍ학ㆍ관ㆍ연 전문가 100여명을 초청해, 모빌리티 산업 결산과 전망에 대해 논의했다.
글로벌데이터 자료에 따르면, 내년 글로벌 자동차 수요는 올해 대비 4.2% 증가한 9154만대, 오는 2025년에는 3.9% 증가한 9509만대로 전망된다.

연구원은 이날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수요는 팬데믹 이후 셧다운, 공급망 차질, 지정학적 이슈 등으로 지속적으로 하향 조정됐지만, 대기 수요가 견조하게 유지되며 준수한 판매 실적이 이어지는 등 점진적으로 상향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특히, 이러한 자동차 시장 수요는 금리 인하 시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모빌리티 시장의 성장 뱡향성은 전기차 중심으로 이동이 더욱 명확해질 것으로 관측된다.
또 “오는 2035년에는 전기차가 전 세계 신차 판매의 60%를 차지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