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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 올린 현대차, 도요타보다 비싸져… 중국서 일본차는 독일차와 함께 고급차 이미지

지난해 중국에서 현대차·기아 판매량은 53만대로 점유율 2.7%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2009년 전체 2위까지 등극했던 현대차는 지난해 12위까지 밀려났다. 현대차그룹이 미끄러진 사이, 일본 도요타는 폴크스바겐·GM 다음인 3위에 올랐다. 같은 기간 일본 혼다도 점유율이 5.4%에서 7.8%로 상승하며 랭킹 4위에 올랐다. 중국인들의 반일 감정은 식민 지배 등 역사적인 문제로 인해 반한 감정보다 뿌리 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일본 차업체들은 2012년 센카쿠 열도 영토 분쟁 당시 ‘사드 보복’과 비슷한 정치 보복을 당했다. 그런데 중국 시장에서 현대차는 계속 밀리고, 일본차는 진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사드 보복 때문만은 아니다. 결국 제품 경쟁력과 전략에서 밀린 것”이라고 분석했다.

택시로 대량 보급했다가 저가 이미지 덫에 - 중국 베이징의 한 도로에 서 있는 현대 아반떼(중국 모델명 엘란트라) 택시. 현대차의 쏘나타와 아반떼는 2005년 전후로 베이징시 택시 표준으로 선정됐고 한때 베이징 택시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 때문에 지금까지 중국에서 현대차는 ‘택시 차’라는 이미지에서 탈피하지 못하고 있다. /스핀중궈

현대차의 쏘나타와 아반떼는 2005년 전후로 베이징시 택시 표준으로 선정됐고 한때 베이징 택시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 때문에 지금까지 중국에서 현대차는 ‘택시 차’라는 이미지에서 탈피하지 못하고 있다. /스핀중궈

중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준중형 세단’ 시장에서 현대차 엘란트라(한국명 아반떼)는 10위권에 들지 못하고 있다. 이 차의 현지 판매 가격을 원화로 환산하면 약 1840만~2500만원인데, 일본 동급 세단인 도요타 코롤라(2060만~2560만원)와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최근 중국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SUV 가격은 현대 투싼(3480만~4230만원)이 도요타 와일드랜더(3220만~4250만원)나 혼다 CR-V(3180만~4340만원)보다 최저 가격이 오히려 비싸다.  중국 소비자들은 ‘독일계·일본계’를 묶어 고급차로 분류한다.  가격에 큰 차이가 없으니 브랜드 프리미엄이 있는 차를 고르는 것이다.

중고차 가격이 낮은 것도 소비자들이 현대차를 외면하는 큰 이유다. 쏘나타의 3년 차 중고차 가격은 신차 값의 50%인데 도요타 캠리는 78%, 혼다 어코드는 75%다. 현대차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중국에서 현대차는 출시 뒤 6개월이 지나면 할인 판매한다는 인식이 굳어져 있다”고 말했다. 

다른 한편으로 현대차가 초기 장악했던 중저가 차량 시장은 중국 현지 브랜드가 잠식하고 있다. 

 

현대차는 중국 시장 진출 초기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좋은 차로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과도한 확장에 따른 설비 과잉으로 비용이 증가하면서 가격 경쟁력이 약화되는 악순환에 빠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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