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도 2040년부터 내연기관차 판매 중단…GM, 포드, 볼보, 폭스바겐 등 투자 확대

 

최근 주요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이 10년 내에 100% 전기차 전환을 이루겠다는 중장기 전략을 앞다퉈 발표하면서 다가오는 전기차

시대 준비에 열을 올리고 있다.
 
스웨덴 볼보 자동차는 “내연기관을 장착한 자동차의 미래는 없다”며 2030년까지 생산하는 모든 차종을 전기차로 완전히 전환하겠

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GM도2035년 이후 휘발유와 디젤 엔진 자동차의 생산과 판매를 전세계적으로 중단하며 본격적인 전기차 전환을 추진하겠다고 선

언했다.
 
포드는 지난달 2025년까지 전기차와 자율주행차에 총 290억달러를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독일 폭스바겐은 2029년까지 전기차 75종을 출시해 전기차 기업으로 변신하겠다는 계획이다.
 

재규어도 지난달 2025년부터 모든 차종을 전기차로 교체하겠다고 발표했다. 랜드로버는 5년간 6종의 전기차를 출시할 예정이며 첫

모델은 2024년에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차도 2040년부터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내연기관 신차를 판매하지 않겠다는 계획을 지난해 발표했다. 현대차는 지난달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적용한 첫 모델 ‘아이오닉 5’를 공개했다.
 

기아는 2026년까지 전용 전기차 7종을 출시하고, 2030년까지 연간 160만대의 친환경차를 판매할 계획이다. 이처럼 글로벌 완성차

업계가 전기차 전환에 발벗고 나서는 이유는 각국 정부가 내연기관차 판매를 금지하는 등 환경 규제 강화를 예고하고 있기 때문으

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