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사는 '1인 가구' 늘면서 기아차 '셀토스',  쌍용차 '티볼리' 인기

 

 

 

 

 

소형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가 혼자 사는 ‘1인 가구’ 소비자들로부터 열띤 호응을 얻고 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한국에서 판매된 소형 SUV는 13만대로 전체 SUV 판매의 36%를 차지했다. 완성차 업체들은 최근 1인 가구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만큼 소형 SUV 라인업을 확대하고 혼자 살지만 넓은 공간 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함께 공략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1인 가구는 지난해 585만 가구(30%)로 늘어났고, 2047년에는 832만 가구(37.3%)로 늘어나는 등 앞으로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산 소형 SUV 중 소비자들의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차종은 기아자동차의 ‘셀토스’였다.

소비자들이 셀토스 구입을 원하는 가장 큰 이유로는 연비와 가격, 넓은 차량 실내 등을 선택했다.

한 때 한국에서 소형 SUV 시장 판매 1위를 차지했던 쌍용자동차 ‘티볼리’ 역시 소비자들이 사고 싶은 소형 SUV 2위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