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자 및 자전거, 페달 관련 차량의 운전 관련 사망은 증가

 

 

 

미 전국 도로에서 발생한 교통 사고로 숨진 미국인이 2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냈다.

전미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2018년 한 해 통틀어 미 전국 도로에서 모두 3만6,560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에 비해 2.4%가 줄어든 것이다.

미국 교통안전국은 교통사고 사망자가 2년 연속 눈에 띠게 줄고 있는 것은 새로 출시되는 차량들이 대부분 설치되어 있는 사고 예방 기능이 주요한 요인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미국의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세는 올해에도 이어져 2019년 상반기 교통사고 사망자는 전년 동기 대비 3.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보행자 사망자는 오히려 3.4% 늘었고, 자전거 등 페달 달린 운송수단 운전 중 사망자 역시 6.3% 증가했다. 

대형 트럭 사고로 사망자는 1% 정도 늘었다.

특히 보행 중 스마트 폰으로 전화통화를 하는 중이거나 스마트폰을 보거나 스마트 폰으로 음악을 듣는 상황이 늘면서 보행자의 사망은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반면 2017년과 2018년 교통사고 사망자가 연속 감소되기 전인 2015년과 2016년 2년 동안에는 반대로 교통사고 사망자가 뚜렷하게 증가했다. 

또 경제 사정이 좋아지고, 차량의 공유가 확산되면서 사람들이 운전을 더 많이 하게 된 상황에서 도로에서의 차량 운전자 사망은 차량의 사고예방 기능 향상으로 인해 계속 감소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