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다이어트 

 

땀나는 운동을 싫다면 물에서 하는 운동을 해보자. 수상 필라테스인 아쿠아 플로트핏가 대표적이다. 수면 위에 특수 매트를 띄워 그 위에서 필라테스를 하면된다. 처음엔 흔들리는 매트 위에 서 있는다는 것이 힘들어 물속에 빠지는 이들도 많을 것이다. 

 

필라테스는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접목해 각광 받고 있는 다이어트 운동으로 전신 근력과 몸 중심을 강화할 수 있고, 유연성과 균형감을 길러주게 된다. 이런 필라테스의 효과를 아쿠아 플로트핏으로 쉽게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불안정한 물 위에서 자세를 취하면 지상보다 칼로리 소모가 크다.

 

아쿠아 플로트핏은 2015년 영국에서 개발되면서 해외에서는 활성화됐다. 

 

크라이오 테라피

 

물보다 더 차갑게 다이어트를 할 수도 있다.. 몸을 극저온에 노출시키는 냉동 요법인 크라이오 테라피는 2030세대에게 뜨고 있는 다이어트법이다. 안전성은 아직 확인되진 않은 다이어트 시장에서 놀라운 성장세를 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

 

이 다이어트는 질소통이 달린 기계 안에 들어가 최대 영하 180도까지 온도를 떨어트려 떨어진 체온을 정상화하는 과정에서 열이 생성돼 높은 칼로리가 소모된다고 알려져 있다. 

 

누어서 하는 다이어트 

 

20분 운동을 해 6시간 운동효과를 볼 수 있는 운동이 있다. EMS 트레이닝은 짧은 시간에 큰 운동효과를 내는 운동으로1960년대 미항공우주국(NASA)에서 우주비행사의 근력 손실을 막기 위해 개발됐다. 이 다이어트 방법은 몸에 저주파를 흘려 보내 근육이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게 되는 특성을 활용했다. 저주파가 근섬유 조직을 직접 자극하면서 같은 동작을 하더라도 평상시보다 몇 배의 운동 효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

 

전기 패치가 달린 전용 옷을 입고 강사의 수업에 따라 다양한 운동 동작을 소화하면 된다. 저주파 자극을 오롯이 받기위해 누워서 운동을 하기도 한다. 누워서 다리를 올렸다 내리면 전기 자극으로  근육이 수축되어 힘이 든다. 

 

잘못하면 '독' 

 

이러한 강렬한 자극을 주는 다이어트 방법들은 안정성과 부작용 등으로 학계의 우려가 나오기도 한다. 크라이오 테라피의 효과는 과학적 근거가 부족해 전문가들 사이에서 의견이 분분하다. 기온이 떨어지게되면 에너지가 더 소비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효과는 미미한 수준이다. 운동 후 근육통을 빠르게 회복하려면 원래의 몸 상태로 돌아가 도움을 받을 순 있지만, 체성분에 유의미한 변화는 없다는 의견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