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쇼핑을 목적으로 해외여행을 가기도 한다. 자세히 알아보고 가기만 하면, 할인받은 가격을 따져보았을 때 비행기 티켓을 번 것이나 마찬가지의 경제적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각 국가마다 다른 나라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는 명품 브랜드를 알아보자.
이탈리아는 쇼핑의 천국으로 유명하다. 무엇보다 이탈리아에서는 프라다가 저렴하게 때문에 '이탈리아까지 와서 프라다를 사지 않으면 손해'라는 우스갯소리마저 있을 정도다. 밀라노에 있는 '세라발레 아울렛'과 같은 아울렛에서는 운이 좋으면 이 브랜드를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이탈리아뿐 아니라 홍콩에서도 프라다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프라다와 미우미우 브랜드가 직접 운영하는 아웃렛 매장이 위치해 있기 때문이다. 이곳에선 프라다 양복, 셔츠, 가방, 넥타이 등이 정상 판매가에서 최고 9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
괌은 섬 전체가 면세 구역이기 때문에 명품 브랜드를 사려는 관광객들로 붐비는 관광지이기도 하다. 많은 한국인 관광객 역시 괌에서 쇼핑을 즐기기 때문에 명품브랜드가 밀집한 쇼핑몰 부근에는 '세일'이라는 한글이 붙어 있을 정도라고. 특히 괌에서는 구찌가 저렴하기로 유명하다.
영국이 고향인 향수 브랜드 조말론은 직접 런던에 가면 저렴한 가격에 향수를 구입할 수 있다. 또 런던의 버버리 전문 아울렛에서는 할인된 가격으로 버버리 제품을 손에 넣을 수 있다.
독일에선 독일의 명품 양복인 휴고 보스 수트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독일 남서부에 위치한 작은 도시 메칭겐은 휴고 보스 공장이 입점해 있는 지역으로, 대규모의 M아울렛이 들어서 있다. 이곳에선 휴고 보스의 제품을 할인된 금액에 살 수 있다.
크리스탈 제품을 판매하는 명품 보석 브랜드 스와로브스키는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브랜드 중 하나다. 브랜드의 본고장인 만큼 오스트리아에선 크리스탈 제품을 다른 어느 나라 매장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이곳에선 스와로브스키의 박물관인 크리스탈벨텐에서 수십 개의 크리스탈 제품을 감상할 수 있다.
프랑스 파리에선 명품 프리미엄 다운 브랜드 몽클레어는 세계 3대 명품 패딩 제품을 판매한다. 명품 브랜드답게 100~400만 원대의 가격대를 자랑하는데, 파리에 위치한 라발레 빌리지 아울렛 등에선 최대 80%까지 할인된 가격에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름 때문인지 많은 사람들이 프랑스 브랜드로 착각하고 있는 꼼데가르송은 프랑스어로 '소년들 같은'을 의미한다. 이 브랜드는 사실 일본 디자이너 레이 가와쿠보가 여성 의류 브랜드로 만든 것이다. 브랜드의 본고장인 만큼 의류 공장 역시 일본에 있어 꼼데가르송의 제품을 40~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미국에는 유명한 아웃렛들이 몇 군데 있는데, 자신이 사고 싶은 브랜드 판매 정보를 알아보고 미리 가면 알짜배기 명품들을 득템할 수 있다. 전 세계 명품 패션 브랜드들의 이월 상품을 판매하는 명품 브랜드 할인 백화점 등에선 랄프 로렌의 액세서리를 거의 90% 할인된 가격에 손에 넣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