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도에 6조 투입... 美 400년 인디언 부족, ‘한국판 라스베이거스’ 건설

posted Mar 2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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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로 유명한 <모히건>, “영종도로 아시아 첫 진출...한류에, 2500만 수도권 인구 매력적”


5일 미국 '모히건 게이밍 앤드 엔터테인먼트' 사가 인천 영종도에 정식 개장한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 리조트 '인스파이어'의 전경.
/인스파이어 제공
미국 <모히건>' 사가 인천 영종도에 정식 개장한 한국 최대 규모의 복합 리조트 '인스파이어'의 전경. 

인천 영종도가 ‘한국판 라스베이거스’가 될 수 있을까. 이런 질문에 “그렇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

국내 최대 카지노 복합 리조트 ‘인스파이어’가 지난 5일 정식 개장했다. 축구장 64개 넓이부지에 세 개동으로 이뤄진 5성급 호텔, 1만5000석 규모의 국내 최초 공연 전문 ‘아레나’, 국내 최대 규모 호텔 볼룸, 유리돔 형태의 실내 워터파크, 150m 길이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거리 ‘오로라’ 등이 들어섰다. 이 리조트를 만든 미국의 ‘모히건 게이밍 앤드 엔터테인먼트(이하 모히건)’는 미 동부 최대 복합리조트·엔터테인먼트 그룹이다. 미국을 비롯한 북미에서만 7개 리조트를 운영하다가 이번에 ‘아시아 첫 진출지’로 한국, 그중에서도 인천 영종도를 점찍었다. 모히건은 이번 개장을 넘어 2046년까지 총 6조원을 들여 인천국제공항 옆 여의도만 한 땅에 복합 리조트를 올리는 ‘인스파이어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있다.

모히건은 동명의 북미 원주민 부족이 이사회를 구성하고 경영을 이끈다. 1994년 미 의회가 토지 청구권 해결법으로 원주민 보호 구역을 지정했고, 이곳에서 시작한 호텔·카지노 사업이 점차 성장해 작년 매출만 16억7200만달러에 이르는 대기업이 됐다. 한국의 호텔·리조트 업계를 흔들 카드를 들고 온 모히건의 최고경영자(CEO) 레이 피널트를 조선일보의 WEEKLY BIZ가 인터뷰를 했다. 피널트 CEO도 모히건족이다. 그는 3년 전 CEO로 취임해 팬데믹 이후 매년 매출 상승을 이끌고 있다.

<모히건>이 인천 영종도를 ‘아시아 첫 진출지’로 낙점한 이유는 ‘동북아 허브’인 인천국제공항과 가까운 위치, 세계적으로 인기가 치솟는 한류 콘텐츠, 2500만명(수도권 인구)을 웃도는 내국인 수요를 감안했다. <모히건>은 외국인 전용 카지노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영종도에 대규모 복합리조트를 건설하면 한국을 넘어 전 세계 다양한 관광객을 유인하는 ‘아시아 대표 관광지’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이미 가오픈된 상태에서, 봄이 되면 3만명이 즐길 수 있는 야외 ‘디스커버리 파크’를 열 예정이고,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워터파크도 있다. 심지어 ‘오로라’만을 보기 위해 찾는 고객도 있다는 것을 확인한 만큼 앞으로 우리에게 더 많은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본다.”

인스파이어 리조트 내부 외국인 전용 카지노 시설.
/인스파이어 제공

인스파이어 리조트 내부 외국인 전용 카지노 시설. /인스파이어 제공

피널트 CEO는 “한국은 특별한 시장이고, 한국 진출에서 특별히 추가한 요소는 1만5000석 규모 공연 전문 ‘아레나’ 시설”이라고 했다. 

<모히건>은 엔터테인먼트 경험이 매우 풍부하다. 인지도도 매우 높다. 특히 코네티컷주에 있는 아레나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고, 약 2년 전 연 나이아가라 폭포 옆 아레나도 캐나다 최고 아레나로 정평이 나 있다. 

<모히건>의 목표는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다시 오고 싶은 리조트’가 되는 것이다. 그래서 호텔 세 개 동도 모두 다른 콘셉트로 만들었다. ‘카지노를 위한 호텔’ ‘비즈니스를 위한 호텔’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호텔’ 등 다양한 고객이 여러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피널트 CEO는 “누군가는 아레나에서 공연을 보기 위해 올 것이고, 누군가는 ‘스플래시 베이’를 위해, 누군가는 ‘오로라’를 보기 위해 올 수 있다”고 했다.

모히건 부족은 400여 년 전 탄생 이래로 13세대가 이어져왔다. 후손까지 먹고살 수 있게 하려는 ‘패밀리 비즈니스’의 개념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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