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좌석에 외손자 깜빡 놔두고…

posted Jul 07,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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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에 방치된 3살 아이 열사병 사망

 

뒷좌석.jpg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없음)

 

경남 의령군에서 3살짜리 아이가 차량에 방치된 채 열사병으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의령경찰서에 따르면 의령읍에 사는 A(63)씨가 자신의 외손자를 의령읍 어린이 집에 데려다주기 위해 차량 뒷 좌석에 태우고 자신의 직장에 도착한 후 뒷 좌석의 외손자가 탄 것을 깜빡 잊고 그냥 직장으로 들어갔다.

 

이 날 경남 의령은 섭씨 33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위 날씨였고 A씨의 외손자는 주차된 차량에 4시간 가량 방치됐다.

 

A씨는 회사 이사회를 마치고 자신의 차량으로 돌아와 뒷 좌석에서 의식을 잃고 있던 자신의 외손자를 발견했다. 아이는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이사회에 정신을 쏟고 있어서 아이를 데리고 온 것을 깜빡했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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