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 컸으니 내 인생 살자"

posted Mar 26,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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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 이혼 3쌍 중 1쌍이 '황혼이혼'

60세이상 이혼이 최다…11만명 이혼

황혼이혼 급증, 미국 등 세계적 현상

 

애들 컸으니 내 인생 살자.jpg

 

 

지난해 한국에서 황혼 이혼이 급증하면서 3년 연속 감소하던 전체 이혼 건수가 다시 증가로 돌아섰다. 이혼 부부 3쌍 중 1쌍은 결혼 20년차 이상 부부였다. 

 

한국 통계청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이혼은 총 10만8700건으로 전년보다 2.5%가 증가했다. 

 

혼인 연령대가 상승하는 추세인 데다 인구고령화에 따른 황혼 이혼도 늘어나면서 이혼 연령이 덩달아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성별로 보면 남성과 여성 모두 30대 초반과 40대 초반의 이혼 건수는 감소했지만 50대, 60세 이상에서의 급증했다.  

 

황혼이혼 급증은 전 세계적 현상이다. 미국, 영국, 프랑스, 캐나다, 일본 모두에서 황혼이혼은 사회문제로 대두했다. 미국사회는 2010년 앨 고어 전 부통령(사진)과 아내 티플러의 갑작스런 이혼 발표로 충격에 빠졌다. 

 

고등학교 연인으로 만나 40년간 성공적으로 네 자녀를 키운 행복한 부부의 모범이었다.

 

참혹한 교통사고로 어린 아들을 잃을 뻔한 고통도 사랑의 힘으로 함께 겪어낸 이 부부는 '왜 클린턴이 아니라 고어란 말인가'라는 탄식을 불러일으키며 미국 사회에 황혼이혼에 대한 다양한 논의를 촉발했다. 

 

당시 뉴스위크는 '고어 부부가 황혼이혼의 새로운 파도를 이끈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들의 이유 없는 이혼을 '100세 시대를 맞이한 시대에서의 새로운 선택'이라고 분석했다. 황혼이혼은 40년에 걸친 결혼생활의 실패가 아니라 종료일 뿐이며, 이혼을 했다고 해서 그 결혼이 좋은 것이 아니었다고는 누구도 말할 수 없다는 것. 뉴스위크는 "늘 새로운 시대를 개막했던 베이비부머 세대는 결혼생활에서도 새로운 혁명을 일으키고 있다"며 고어 부부의 황혼이혼을 '새로운 미래의 징후'로 명명했다.

 

은퇴 후 주 7일, 24시간씩 함께 지내게 되는 새로운 생의 사이클은 부부 사이의 갈라진 틈을 더 크게 벌려놓기 쉽다. 특히 직장에서의 일과 자기 정체성이 밀접하게 연관돼 있는 남성들이 이 새로운 삶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뉴욕타임스 칼럼니스트 타라 파커-포프는 행복한 결혼생활의 요소를 과학적으로 추출한 책 '포 베터(For Better)'에서 흥미로운 법칙을 제안한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는 통념과 달리 결혼생활에 대한 기대수준이 높은 사람들이 실제로 더 행복한 결혼생활을 한다는 것이다. 헌신, 친밀성, 신뢰, 관계에 대한 만족 표현 등은 그저 느껴서 알고 있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그것은 반드시 표현을 해야 하는 것이다. 작은 행복에 법석을 떠는 사람일수록 행복한 결혼생활을 할 가능성이 높다.

 

애들 컸으니 내 인생 살자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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