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준 "이해찬 '국보법 폐지' 발언, 북한이 상사인 듯 보고해"

posted Oct 09,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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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jpg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사진)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가보안법 폐지·정권 사수 의지 등을 북한에 상사한테 보고하듯 얘기했다"고 밝혔다.

 

김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에 참석해 "이 대표의 소신일 수도 있지만, 소신도 때와 장소를 가려 얘기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지난 5일 노무현 재단 이사장 자격으로 진보성향의 여야 의원들을 이끌고 평양을 방문한 자리에서 "국가보안법을 폐지하겠다"·"내가 살아있는 한 정권을 빼앗기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오히려 대한민국의 적화를 꾀하고 있는 노동당에 '핵무장을 주장하는 노동당 규약이 없어져야 한국 국민이 평화다운 평화를 기대할 수 있지 않은가'라며 따져야 했다"며 "왜 하필이면 국가보안법 폐지를 상사에게 보고하듯 보고하고, 정권을 빼앗기지 않겠다는 각오를 다졌는지 유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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