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서 한국 여대생 마약밀수로 수감

posted Feb 13,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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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마약 박스 보내…외교부 "영사조력 제공"

 

호주.jpg

 

호주에서 워킹홀리데이로 체류중인 한국 여대생이 마약 원료 반입을 시도한 혐의로 체포돼 현재 교도소에 수감된 사건이 발생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호주에서 20대 여대생 A씨가 마약 원료 박스를 수령하려고 한 혐의로 체포돼 2주 전부터 호주 내 교도소에 수감됐다.
A씨는 한국에 거주중인 지인이 물건 보관을 부탁하면서 마약 원료가 든 박스를 발송했고, 이 박스가 인도네시아를 경유하는 과정에서 마약이 들어 있는 것이 적발돼 호주 경찰 당국이 A씨의 자택을 급습해 체포했다. 
한편 호주 한국대사관은 “호주 경찰 당국과 접촉해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를 요청하고, 영사를 통한 조력 및 가족들에게 현지 선임 가능한 변호사 리스트 등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현재 경찰청은 A씨에게 해당 마약 원료 박스를 발송한 지인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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