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취도 무겁게 고민…피해자 원하는 방식으로 사과"

 

 

뮤지컬 ‘명성황후’, ‘영웅(안중근)’을 제작,연출한 후 뉴욕에서도 공연한 윤호진(70) 에이콤 대표가 성추행 논란과 관련해 "이유 여   하를 막론하고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윤호진 연출&제작자, 상습 성추행 1건 사실확인 중’이라는 글이 올라오며 윤 대표의 성추행 의혹이 제기됐다. 

윤 대표는 공식 사과문을 통해 "저로 인해 피해를 당하신 분의 소식을 들었다"며 "피해자분의 입장에서, 피해자분이 원하는 방식으로 사과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제 거취를 포함해 현재 상황을 엄중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무겁게 고민하고 반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표는 명성황후를 다룬 뮤지컬 '명성황후'(1995년), 안중근 의사를 소재로 삼은 뮤지컬 '영웅'(2009년) 등을 연출했다.

윤감독은 뮤지칼 명성황후를 1996년에 맨해튼 링컨센터에서 2주간 공연한 후 다음해 앵콜공연으로 링컨센터에서 한달간 공연하고, 뮤지칼 영웅도 링컨센터에서 공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