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고 쌍둥이 지난해 성적우수상

posted Oct 30,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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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 핸드폰서 문제유출 의심 포착

 

숙명.jpeg

 

'시험문제 유출 의혹'을 받는 숙명여고 교무부장의 쌍둥이 나란히 전교 1등을 한 이번 학기 뿐 아니라 지난해 2학기에도 주요 과목 성적우수상을 휩쓴 것으로 드러났다. 올 1학기 문제 유출 여부를 중점 감사한 서울시교육청 의뢰로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지난해 2학기에도 문제 유출이 이뤄졌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 범위를 확대했다.

 

지금까지 제기된 의혹은 자매가 학기 전교 1등만 받는 '학업성적최우수상'을 수상하면서 논란이 된 올 1학기 성적이었다. 1년 전만 해도 각각 전교 121등, 59등이었던 자매 성적이 급상승했기 때문이다. 단기간에 성적이 오르기 힘든 국어, 영어, 수학 등 주요 과목에서 최상위 성적을 올려 문제 유출여부가 의심되는 대목이다. 

 

경찰은 자매의 지난해 성적을 검토하며 유출 여부 수사에 주력하는 한편, 두 차례 중단됐던 자매 조사를 재개했다. 또한 경찰은 자매 휴대폰에서 문제 유출이 의심되는 정황을 발견하여 두 차례 조사를 진행했으나 동생이 호흡곤란을 호소해 중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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