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호텔 화재…"직원 1명 사망…19명 중경상"

posted Jan 15,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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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개 객실에 투숙객은 15명…큰 인명 피해는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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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 쌍용동 천안라마다앙코르 호텔에서 발생한 화재로 직원 1명이 숨지고, 19명이 중경상을 당했다. 숨진 직원은 호텔 시설 담당자 김모(51)씨로 스스로 불을 끄려다가 변을 당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부상자 중에는 화재 진압에 나섰다가 연기를 마신 소방대원 4명도 포함됐다. 소방당국은 김씨를 최초 화재 신고자로 보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김씨가 지하 1층에서 소화기를 들고 불을 끄는 것을 봤다는 목격자 진술이 있었다"며 "스스로 불을 끄려다 제때 피하지 못해 화를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불은 이날 오후 완전히 꺼졌는데 화재 당시 호텔에는 투숙객이 거의 없었다. 투숙객은 불과 15명이었으며 직원은 42명이 근무하고 있었다. 7개 객실에 있던 투숙객들은 모두 안전하게 대피했다.

지하 5층, 지상 21층으로 객실 420실을 갖춘 이 호텔은 지난해 9월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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