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불합격 통보 없어 속타는 취준생

posted Feb 26,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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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 불합격 통보 의무화 해달라는 목소리 거세

 

한국.jpg

 

실제 채용 과정에서 불합격자에게 통보를 해주는 기업은 많지 않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인사담당자 530명을 대상으로 '채용 진행 후 불합격 통보를 하는지'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58.9%가 '불합격 통보를 따로 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런 깜깜이 통보는 취준생들이 다른 기업에 지원할 시기를 놓치는 등의 피해로 이어진다. 기업들의 공개채용이 비슷한 시기에 진행되는 만큼 합격 통보를 기다리다 다른 기업의 채용 지원을 미처 준비하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특히 수시채용의 경우 취업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 합격 통보 여부를 알기 어려워 기다리는 방법밖에 없다는 것이 취준생들의 설명이다.

 

때문에 최근 취준생들 사이에서는 채용 합격·불합격 통보를 의무화해달라는 목소리도 거세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취업결과통보를 의무화해주세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청원자는 "취업난으로 취준생들은 어렵고 어두운 길을 걷고 있다"며 "합격 여부를 확실히 알려줘야 지원자들은 다음 채용이나 다른 회사 지원을 준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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