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화산분화 징후 뚜렷…아이슬란드 화산 1000배 예상?

posted Apr 16,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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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화산분화 징후 뚜렷…아이슬란드 화산 1000배 예상.jpg

 

최근 백두산 천지를 중심으로 화산분화 징후가 잇따라 나타남에 따라 대응책 마련을 위한 토론회가 열린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 따르면, 백두산은 지하에 거대한 마그마의 존재가 확인된 매우 위험한 활화산이다. 앞서 백두산 천지에선 서기 946년 '밀레니엄 대분화'가 발생해 남한 전체를 1m나 덮을 수 있는 양의 분출물을 쏟아진 바 있다.

 

특히 2002~2005년 사이 백두산 천지 근방에선 화산지진이 3000여 회 이상 일어났다. 이에 따라 천지가 부풀어 오르는 등 심각한 화산분화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

 

과거 백두산 화산분화 징후의 위험성은 북한의 핵실험 때문에 제기된 적이 있다. 이어 "전문가들은 어떤 이유에서든 백두산 화산이 분화되면 2010년 아이슬란드 화산 분화의 1000배 이상 규모가 될 것이라고 예측한다"고 강조했다.

 

또 지난 2010년 국회 정보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백두산에서 지진화산 분화의 전조일 수도 있는 수천 마리 뱀 떼가 출현했다"면서 백두산 화산분화로 인한 지진 및 화산재, 용암 피해에 대해 남북이 공동으로 연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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