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 '서민의 발' 포터가 판매 1위

posted Aug 17,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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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 '서민의 발' 포터가 판매 1위 1톤

트럭 판매 1위로 본, 후퇴하는 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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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세 자영업자들이 이용하는 1톤트럭 포터(사 진)가 팰리세이드, 쏘나타 등 신차를 제치고 올 해 한국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차로 집계됐다. 최근 경제상황이 크게 악화돼 1톤트 럭을 이용한 생계형 창업이 크게 늘면서 포터의 판매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올들어 7월까지 포터의 국내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3% 증 가한 6만3451대로 집계됐다. 한국의 자동차 5개 사의 전체 모델 가운데 가장 많이 판매된 수치 다. 인기모델의 대명사로 꼽혀온 세단, SUV들이 모두 포터의 판매량에 미치지 못했다. 포터의 판매는 최근 더욱 빠르게 늘고 있다. 기아자동차의 1톤트럭 봉고의 판매량도 늘고 있다. 올들어 7월까지 봉고는 전년대비 4.3% 증가한 3만7039대가 판매됐다. 포터가 세단, SUV 차종들을 제치고 올해 ‘베 스트셀링카’로 올라선 이유는 무엇일까. 자동 차 업계에서는 경기불황으로 푸드트럭이나 길 거리 판매 등 이른바 ‘길거리 창업’에 나서는 사람들이 늘면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 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경기침체 영향으로 최근 몇 년간 꾸준히 늘어온 포터의 수요가 올들어 급증하고 있다’며 "지금 구매계약을 하면 1~2 개월이 지나야 차를 받을 수 있을 정도로 수요 가 넘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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