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2천만원 돈벼락 맞은 BJ…'회장님' 이 쏜 별풍선의 진실?

posted Aug 17,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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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2천만원 돈벼락 맞은 BJ…'회장님' 이 쏜 별풍선의 진실? 

유튜브 조작업체 기승... 구글은 "개선돼야 할 부분이다" 라고 인정

보유한 구독자의 판매업자도 등장... "장기적인 수입보다 한탕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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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핵찌는 조작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 핵찌예비회장(120만 별풍선을 쏜 시청자) 이 방송에 찾아와 별풍선을 주고 싶다고 했습니다. 회장님과 나눈 대화가 어떻게 조작 전문업체와 한 대화로 보입니까." 그 는 받은 별풍선 계좌 내역을 인증할 예정 이다. 다만 별풍선을 준 시청자(회장님)의 요청으로 해당 영상을 지웠다고 했다. ‘BJ핵찌 논란’처럼 최근 네티즌들이 유 튜버나 BJ에게 조작 의혹을 제기하는 경 우가 늘고 있다. 실제로 돈을 받고 조회수 를 부풀리는 전문 조작업체들도 많다. 가 령 거액의 별풍선을 한번에 받으면 많은 관심을 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다른 시 청자도 자극을 받아 별풍선을 주는 데 동 참하는 분위기가 생긴다. 별풍선이나 구 독자를 많이 보유했다는 것만으로 이슈몰 이를 한다. 인지도를 조작해 자신의 진짜 인지도를 높이는 셈이다. 검색창에 ‘팔로워 늘리기’를 검색해보면 전문 조작업체 사이트가 10곳 이상이 뜬 다. 한 사이트는 조회수 1000회에 약 1만 원, 구독자 100명당 1만원을 게시하고 있 다. 한국의 소셜미디어 팔로워, 조회수 조작 전문업체는 100곳 이상 달한다고 알려져 있다. 2018년 8월, 뉴욕타임스는 유튜브 조회 수 조작 업체들을 집중 보도했다. 유튜 브 조작 업체들은 의뢰를 받으면 순식간 에 500회, 5000회 조회수를 올려줬다. 경 우에 따라 500만회를 단숨에 확보해준 곳 도 있었다. 영상 조회수를 부풀리는 건 유 튜브 서비스 이용약관 위반이다. 이와 관 련 구글 측은 "개선돼야 할 부분이다"라고 인정했다. 조작업체가 늘려주는 유튜브 구독자란, 업체마다 다르지만 대다수 실제 사람이 아 니다. 조작 업체에선 10명 이상의 직원이 나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한다. 여러 계정 을 만들어 유튜브 채널에 접속해 하루 종 일 영상을 틀어놓고 조회수를 올린다. 자 동 프로그램을 활용할 경우 유튜브 측에서 이를 알고 해당 채널을 삭제하거나 노출을 제한할 수 있다. 자극적인 콘텐츠를 올려 구독자를 확보 한 뒤 유튜브 계정을 판매하는 유튜버도 있다. 돈을 받고 구독자를 파는 것이다. ‘ 유튜브테크’(Youtube+Tech)라는 말이 등장했을 정도다.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 트에는 자신이 보유한 유튜브 계정을 내놓 은 판매자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전업 유 튜버를 꿈꾸는 이들이 초기 구독자를 상대 적으로 쉽게 확보하기 위해 계정을 산다. 초보 유튜버들이 이 같은 편법의 유혹에 쉽게 빠지는 이유는 수익창출에 대한 불확 실성 때문이다. 본인이 만든 콘텐츠가 인 기를 끌고 구독자가 늘기까지는 시간이 걸 린다. 뿐만 아니라 시간을 많이 들였다 해 도 광고수익을 보장받을 수 있을지는 미 지수다. 다른 수입원 없이 ‘전업유튜버’로 활동하는 이들은 불안감에 허위 조작업체 를 찾는다. 결국 유튜브 조작 심리는 편법을 이용해 한번에 많은 수익을 올리려는 ‘한탕주의’ 심리가 강하게 깔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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