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지방시장, 대형마트 유치로 대박

posted Sep 10,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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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지방시장, 대형마트 유치로 대박
 

초기엔 "시장 죽는다" 발칵식품 뺀 가공·공산품만 허용
시장 매출 40% 늘고 방문객 3, 대형마트도 이익 '상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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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충남 당진시에 있는 당진 전통시장 상설 점포 옆길에는 노점 파라솔이 100여개가 들어서 있다. 5일장을 맞아 전국에서 모여든 상인들이다.
당진 전통시장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국내 전통시장 가운데 대형 마트와 상생하는 대표 사례로 꼽는 곳이다. 165개 상설 점포로 이뤄진 전통시장 바로 옆에 충남 최대 5일장이 들어서는 이곳은 2000년대 중반부터 쇠락의 길을 걸었다.

시설 현대화, 벼룩시장 개최, 경품 행사 등 많은 시도를 했지만 대형 마트와 온라인 쇼핑 확산 등 시대 흐름에 밀렸다. 시장 상인회 관계자는 "2015년까지 문 닫는 가게가 속출했지만 최근 2~3년 사이 고객 수와 판매액이 꾸준히 회복하고 있다"고 했다.
당진 전통시장은 2016 '역발상'으로 재기의 기회를 찾았다. 흔히 전통시장의 ''으로 꼽히는 대형 마트를 유치한 것이다. 당진 전통시장은 상설시장·정기시장·어시장·청과시장 등 네 시장으로 이뤄지는데 이 중 2015 2층 건물을 신축한 당진어시장이 2층 입주자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다.

찬반 끝에 정 회장이 중재안을 내놨다. ①2층 면적의 3분의 1 수준으로채소·고기 같은 신선식품은 판매하지 않고판매 품목을 상인들과 협의하며손실이 나도 견딜 대기업 마트를 유치하자는 것이었다.

대형 마트가 들어서면 손님이 10명 오다가 100명 올 것이고, 이 손님들이 대형 마트에 없는 물건을 사러 전통시장에 들를 것이라는 설득에 반대 상인들의 마음이 돌아섰다.
1
년 준비 끝에 2016 8월 건물 1층에는 전통 시장이, 2층에는 대형 마트 매장이 자리 잡은 '적과의 동거'가 시작됐다. 이마트는 전통시장은 신선식품에 강점이 있지만, 공산품 판매가 약하다는 점을 고려해 가성비 있는 상품에 주력하는 노브랜드 점포를 입점했다.

노브랜드 매장은신선식품은 배제하고, 노브랜드 가공식품과 생활용품을 중심으로 약 1200종의 상품을 판매하는데, 상인회는 노브랜드 방문 고객 중 약 10명 중 9명이 전통시장을 함께 방문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시장 매출도 크게 늘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당진 전통시장의 하루 평균 판매액은 지난 2015 8400만원(추정치)에서 지난해 11900만원으로 40% 넘게 증가했다. 하루 평균 방문 고객 수도 같은 기간 1100명에서 3300명으로 늘었다. 이마트 관계자는상생 사업을 신청한 전통시장도 전국 40여개에 달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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