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잎 클로버로 성공한 한국청년

posted Apr 2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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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불운...자연번식 네잎 클로버 대박 

 

행운의 코로나 70일만에 50만장 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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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잎 클로버 농장과 푸드클로버 홍인헌 대표 /푸드클로버

 

 

서울 한 카페의 디저트 진열대 안. 케익 등 여러 디저트가 접시 위에 놓여 있다. 특이하다. 디저트마다 네 잎 클로버가 올라가 있다.

농업회사법인푸드클로버가 처음 생산한 네 잎 클로버들이다.

단순한 장식용이 아니다. 엄연한 식용이다. 어떻게 네 잎 클로버를 식용으로 만들 생각을 했을까. 푸드클로버 홍인헌 대표를 만났다.

 

하루 15만 장 생산 능력 '행운의 네 잎 클로버'

 

네잎 클로버는 토끼풀과에 속하는 식물로 꽃말은 모두가 알 듯행운이다. 운이 좋아야 찾을 수 있다. 돌연변이로 만들어져 극소수다.

지난 1월부터 '행운 네 잎 클로버 샐러드'를 판매하고 있다. 네 잎 클로버가 올라간 샐러드다. 커피 프랜차이즈 스타벅스가 네 잎 클로

버를 올린오트 그린티 라떼를 판매한 적도 있다.

모두푸드클로버가 네 잎 클로버를 대량생산하고 있어 가능한 일이다.

 

푸드클로버는 경기 과천에 하루 최대 15만장을 출하할 수 있는 4000㎡ 규모 비닐하우스 농장을 두고 있다. 원래 하루 3만장 생산

능력이었는데 농장을 신축, 생산 능력을 늘렸다.

 

상품은 생잎과 건조잎 두 가지다. 건조 상태에서 차이가 난다. 생잎은 말 그대로 자연 상태의 잎이다. 수확한 그대로 판매한다.

샐러드, , 커피 등에 쓴다. 건조잎은 생잎을 말린 것이라 시들지 않는다. 강정, 초콜릿, 마카통 등에 장식해 식용으로 쓴다.

 

시장 수요가 많다. 최근 70일 동안 온라인몰(https://bit.ly/2JvVwyg) 등에서 50만장을 팔았다. 식당에서 많이 찾고, 소포장

판매하고 있어서 음식 음식 디스플레이용 등으로 일반 가정에서도 많이 산다. 코로나 극복을 위한 행운의 상징으로 구입하는 경우도

많다. 프랜차이즈 카페, 대형 마트 등으로 판매처를 공격적으로 늘리고 있다.

 

외환위기로 도산, 5년 연구끝 품종 개발.

 

5년의 연구를 통해 2011년 네 잎 클로버만 자라는 종자 개발에 성공했다. 식물의 줄기를 잘라서 땅에 심는삽목방식으로 개발했다.

네 잎 클로버의 꽃에서만 씨를 받아 교배시킨 것이다. "유전자 변형이나 방사선 사용 없는 자연 번식만으로 네 잎 클로버를 재배할 수

있습니다."

국립종자원에 신품종으로 등록하고 품종보호권도 받았다. 2033년까지 독점으로 네 잎 클로버를 생산하고 판매할 수 있는 권리다.

 

발로 뛰어 판매처 확보

 

집에서 기를 수 있는 화분으로 출시했다. 수능 시기에 맞춰 대형 마트에 납품했다. 전국 100여개 점포에 모두 깔릴 정도로 반응이

좋았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일이 터졌다. 마트에 3~4일 정도 있으면 잎이 노랗게 변하는 것이다. 마트 안에만 있다 보니 햇빛을

못 쬐었기 때문이었다.

 

화훼용으로 적합하지 않다는 판단이 들었다. 해결책을 고민하다 식용 출시에 도전하기로 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식용 등록을

신청했다. 토끼풀을 식용으로 쓸 수 있다는 근거를 찾아오라고 하더라고요. 옛날 신문, 전문 서적 등을 샅샅이 뒤져서 30개 넘는

자료를 모아 제출했다. 구황작물로 쓸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 곧 클로버를 식용으로 써도 된다는 허가를 받았다.

 

판매처를 확보하는 게 쉽지 않았다. 식당을 돌아다니며 네 잎 클로버를 식용으로 써보면 어떻겠냐고 제안했는데, 번번이 퇴짜를 맞았다.

식당 주인들이이걸 왜 음식에 써야 하는지되물었다.

 

일단 샘플을 뿌리기로 했다. 서울 여의도 63 빌딩에 있는 양식집에 찾아가 클로버 샘플을 주방장에게 주고, 고객들에게 테스트를 하라고

했다 곧 메인 요리나 디저트에 활용했는데, 고객들 반응이 좋았다고 했다. 몇몇 손님은 본인 SNS에서 네 잎 클로버 사진을 찍어 올렸다.

이후 식용 클로버를 찾는 사람들이 늘면서 호텔, 레스토랑, 카페 등에 납품하기 시작했다.

 

전세계 식탁에 올리는 것 목표

 

네잎 클로버는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작년 유통업체 푸드머스와 제휴해 호남 지역 100여곳 고등학교에 클로버 30만장을 공급했다.

생일을 맞이한 학생에게 주는 도시락, 수능 수험생을 응원하기 위한 디저트 등에 쓰였다. 스타벅스에서 네 잎 클로버를 올려서 내놓은

오트 그린티 라떼는 두 달간 120만잔이 팔렸다. 행운의 징표에 뜨거운 반응이 나오면서, SNS마다 수많은 네 잎 클로버 사진이 올라

왔다. 온라인몰(https://bit.ly/2JvVwyg)을 통해 일반 판매도 크게 늘고 있다.

 

해외 수출도 준비하고 있다. 미국을 유망 시장으로 보고 있다. 미국 FDA에 문의하니 네 잎 클로버가 이미 식용 가능 품종으로 등록돼

있다. 현지 업체와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 미국은 네잎 클로버 시장이 무척 크다. 여러 기념일에 쓰이기 때문이다. 밀폐용기에 포장해서

섭씨 3~5도 냉장 보관만 해주면 특별히 관리하지 않아도 한 달은 버틸 수 있어 충분히 수출할 수 있다.

 

08.png

식당에서 손님들에게 푸드클로버의 네잎클로버를 이벤트로 증정했다. /푸드클로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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