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00만원 점포가 565만원에 낙찰…패션메카, 동대문 상가의 몰락

posted Feb 23,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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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쇼핑센터 일대 점포 20분의1 가격에 경매전자상거래, 코로나 사태로 악화

서울 동대문 일대 주요 점포들이 법원 경매에서 잇따라 헐값에 팔려나가고 있다. 일부 점포의 경우 감정가의 20분의 1 수준에 매각되는가 하면 차례 이상 유찰되고도 여전히 주인을 찾는 점포들도 속출하는 분위기다. 유통시장의 중심축이 오프라인 매장에서 온라인 플랫폼으로 급격히 옮겨간 데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수요층인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끊기면서패션 메카 명성이 추락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법원 경매 전문 기업인 지지옥션에 따르면 최근 서울 중구 을지로6 헬로우에이피엠 쇼핑몰의 4(전용면적)짜리 점포가 5652000원에 낙찰됐다. 쇼핑몰은 동대문 패션상권에 위치한 전문 쇼핑몰이다. 낙찰금액은 감정가 9200만원의 6% 불과한 가격이다. 지난해 4 1530만원에 낙찰된 있지만 대금 미납으로 매각이 취소된 유찰을 거듭하다 이번에 겨우 주인을 찾게 됐다.

 

동대문 일대에서 헐값 낙찰은 일반화되는 분위기다. 감정가의 20% 되는 가격에 처분되는 점포가 수두룩하다. 18일에는 일대 굿모닝시티쇼핑몰 4 점포가 차례 유찰 끝에 감정가 5100만원의 16% 810만원에 낙찰됐다.

 
그나마 헐값에라도 주인을 찾은 점포는 운이 좋은 편에 속한다. 다음 23 입찰을 실시하는 밀리오레 지하 2층의 8㎡짜리 점포는 13번이나 유찰된 물건이다. 현재 최저 입찰가가 감정가 13800만원의 4% 6069000원까지 떨어졌다. 점포를 비롯해 2~3월에만 동대문 일대에서 17개의 대형 쇼핑몰 점포가 경매로 쏟아져 나올 예정이다.
 

경매시장의 같은 현상은 동대문 상권의 몰락을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로 꼽힌다. 전자상거래가 활성화되면서 가뜩이나 상권이 위축된 상황에서 지난해 코로나19 사태 이후 1년여간 중국인 관광객 외국인의 발길이 끊기면서 일대 대형 쇼핑몰에서는 상인들의 퇴점이 줄을 잇고 있다.
 

일대의 대형 쇼핑몰2층에서 가방·액세서리 매장을 운영 중인 A씨는 "손님이 없어서 개시를 하는 날이 허다하다" "오죽했으면 임대인들이 보증금 100만원에 월세 없이 장사할 사람을 찾겠나"라고 말했다. 고객이 급격히 줄면서 매출이 10분의 1 토막이 났다는 그의 설명이다.
 

인근 A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한달에 3.3㎡짜리 점포 고정 관리비가 6~7만원이 나가니 그거라도 해결하려고 월세 없는 임대를 놓는 점포주도 많다" 설명했다.
 

상황이 악화하면서 점포도 급격히 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동대문 상권의 공실률은 지난해 1분기 10.9%에서 4분기 17.7% 급격히 높아졌다. 점포 10 2곳이 공실이라는 뜻으로, 충무로를 제외하면 서울 최고 수준이다. 상권 분위기가 좋아지며 대형몰 내부 공실은 증가하고 있고 여파로 인해 방문자 수가 감소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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