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4단계에 한국 자영업자들 절망

posted Jul 11,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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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부터 2주간 4단계 적용…3 이상 모임 금지
   자영업자들, 조치는 사형선고..우리 모두는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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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수도권에 새로운 거리 두기 4단계를 적용하기로 결정하면서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은 절망감에 빠졌다. 12 오후 6 이후 3인이상 모임이 금지돼, 사실상 '외출금지령' 가까운 조치가 내려져서다. 자영업자들은 사실상 자영업에 대한 '사형선고'라고 하소연하고 있다.
 
4
단계에서 사적 모임은 오후 6 이전에는 4, 오후 6 이후에는 2인까지만 허용된다. 유흥시설 집합금지는 유지되며, 백신 접종자에게 적용하던 방역 완화 조치도 유보된다.
 

조치로 인해 점심 장사를 하는 일부 사업자를 제외하면 모든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은 사실상 문을 닫아야 한다.
 

서울 합정동에서 고기집을 운영하는 A씨는 "이건 장사를 하지 말라는 조치다"라며 "12일부터 아예 가게 문을 닫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A씨는 " 닫는 동안에도 임대료는 나가고, 무엇보다 준비해 음식 재료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한숨을 내쉬었다.
 

서울 종로에서 호프집을 운영하는 B씨는 "이건 자영업자에 대한 사형선고"라고 울분을 터트렸다. B씨는 "전염병 상황인 것을 아무리 감안한다고 해도 자영업자만 죽어나가고 있다" "우리는 도대체 어디에 하소연을 해야 하느냐"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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