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하나로 20년 한길…최대 온라인 대기업 됐다

posted Oct 15, 202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미동부 최대 생활정보지 벼룩시장
뉴욕 생활정보 중고물품 중고차량 생활잡화 구인 구직 취업정보 일자리 정보 물물교환 중고장터 부동산 하숙 민박 쉐어 게스트하우스 렌트
---------------------------------------------------------------------------------------------------------

 

 

회원 900 명이 오늘도 2 5천억원 몸값 <무신사>  찾는 이유

 

1.png

 

 

20년간 우물을 파면 어떻게 될까. 기업가치 25천억원을 인정받은 유니콘 기업이자 한국 최대 온라인 패션 쇼핑몰 무신사(강정구·한문일 공동대표)에서 힌트를 얻을 있다. 무신사가 우물은 ‘패션’이다.
 

무신사는 창업자인 조만호 대표가 2001 고교 3학년 시절 당시 포털사이트 프리챌에 만든 온라인 커뮤니티 ‘무진장 신발 사진이 많은 곳’을 기반으로 한다.
 

지난해에는 한정판 마켓 솔드아웃을 선보였고 올해는 무신사 부티크를 열었다. 라이브 커머스도 시작했다.

무신사 창업주인 조만호 대표는 지난 6 사임했다. 대표는 당시 불거진 성차별 논란의 책임을 통감하는 한편, 회사의 성장을 위해 전문가 손에 경영을 맡기기로 했다.
 

대표는 대표직을 내려놓았지만, 최대주주로서 무신사에서의 영향력은 여전히 크다. 올해 투자유치 대표가 보유한 무신사 지분은 70%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주간동아가 최근 무신사를 취재한 내용을 요약해 본다.  

 

운동화 마니아부터 골프·캠핑·명품족까지
 

여성인 기자가 처음 무신사를 고교생 때부터 애용해왔다는, 패션과 신발에 관심 많은 남성 동료 덕이었다. 여성 쇼핑몰이야 따로 모아 애플리케이션() 만들 정도로 많고, ‘전투복’처럼 입을 무난한 옷은 대형쇼핑몰에서도 팔지만 그대로 ‘힙한 사람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남성 제품은 어디서 있는지 궁금했다. 그렇게 추천받은 무신사는 2016 ‘우신사’(여성용 패션 플랫폼) 론칭하며 여성 소비자 공략에 나섰고 이제는 화장품과 생필품, 골프용품, 캠핑용품, 명품도 있는 플랫폼이 됐다.
 

현재 무신사 스토어 회원 수는 900 이상이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51% 증가한 3319 . 연말 거래액 목표치는 16000 규모다.
 

무신사 관계자가 직접 꼽은 성장 비결은 패션업계 트렌드를 선도하는 신생 브랜드 발굴 능력이다. 1020 고객이 관심 두는 한국 브랜드를 유치하고 동반 성장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은 전략이 주효했다. 디스이즈네버댓, 커버낫, 마크 곤잘레스, 로맨틱크라운 등이 무신사로 이름을 알린 대표 브랜드들이다.

최대한 할인받아 물건을 사고 나면 다시 들어올 없는 쇼핑몰과 달리 상품 후기 창이 활발한 것도 경쟁사들과 다른 점이다. 위트 있는 상품 후기에 댓글이 이어지면서 일종의 작은 커뮤니티가 생긴다. 무신사에서는 이런 후기 돋보이는 사례를 모아 매거진으로 소개하고, 이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밈으로 회자된다. 소비자가 알아서 제품과 플랫폼을 홍보하는 셈이다.
 

100 넘게 팔린 바지
 

젊은 층의 열렬한 지지는 많은 브랜드가 무신사를 협업 파트너로 삼는 발판이 됐다. 최근에는 로우로우와 토앤토가 협업해 만든 리사이클 플립플랍이 무신사에서 단독 발매됐다. 본챔스와 매일유업 매일우유의 협업 에디션, 야놀자와 헬리녹스의 DND 에디션’, 커버낫과 하이트진로가 협업한 두꺼비 굿즈 등도 무신사에서 한정 출시돼 인기를 끌었다.
 
PB(
자체 브랜드) 상품도 팔린다. 무신사 PB 상품인 무신사 스탠다드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76% 증가한 1100 . 대표 상품인 슬랙스는 지난해에만 100 이상 팔렸다. 무신사 관계자는 2030 남성을 위한 코스메틱 컬렉션을 론칭한 이어, 내년에는 친환경, 지속가능한 환경에 관한 관심이 대두되는 시장 흐름을 반영해 그린 라인 론칭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무신사는 최근 임팩트 투자사 인비저닝 파트너스가 신규 결성한 ‘클라이밋 솔루션 펀드’에 60 원을 출자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내재화와 기후변화 대응에 관심 높은 국내 주요 기업이 출자자로 참여한 펀드다. 무신사는 기후변화로 발생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스타트업 육성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온라인 패션사업 분야에서 실천할 있는 친환경 프로젝트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무신사는 “앞으로 변화하는 고객 니즈에 발맞춰 카테고리 확장과 전문성 강화에 주력할 것”이라며 “글로벌 유명 럭셔리 브랜드 정품을 만날 있는 서비스인 부티크를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골프 카테고리를 전문관으로 고도화하고 시니어와 키즈 대상 신규 서비스 오픈도 준비 중”이라고 답했다.

 



---------------------------------------------------------------------------------------------------------
유익한 생활정보가 한곳에.
뉴욕 생활정보 중고물품 중고차량 생활잡화 구인 구직 취업정보 일자리 정보 물물교환 중고장터 부동산 하숙 민박 쉐어 게스트하우스 렌트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1168 모두가 관심 없는 쓰레기에서 길 찾아…폐기물 시장 바꾼다 file 2021.11.14
1167 미국의 한인은행들, 역대급 실적으로 호황…주가도 함께 급등 file 2021.11.06
1166 한국 자영업자 비율 역대 최저 23.7%... 나홀로 사장님이 424만명 file 2021.11.06
1165 40년만에 쿠팡서만 매출 100억원 기적…돈 떼이다 돈 번다 file 2021.10.23
1164 10대·노숙인 아지트로 전락…심야 무인점포 어쩌나 file 2021.10.15
1163 눈 감을 때 재산 절반 쓰고 죽자…자산가격 급등에 반쓰죽 대세 file 2021.10.15
» 패션 하나로 20년 한길…최대 온라인 대기업 됐다 file 2021.10.15
1161 삼성전자 분기매출 사상 첫 70조 넘었다 file 2021.10.08
1160 美백악관, 3번째 삼성전자 압박...반도체 재고 현황 밝혀라 file 2021.09.25
1159 밀린 월세 걱정에 눈물…한국 자영업자 22명 극단 선택 file 2021.09.25
1158 반도체 부족에 자동차업계 손실 2,100억불…생산 770만대 감소 file 2021.09.25
1157 대면 서비스업의 붕괴…한국 자영업자 눈물 마를 날 없다 file 2021.09.25
1156 한국은행, 기준금리 0.25% 인상…집값에 미칠 영향? 2021.08.28
1155 서울 젊은층, 집값에 외부로 밀려나…서울이 늙어간다 file 2021.08.28
1154 온라운 공룡 아마존, 한국에 상륙…해외직구 장벽 낮췄다 file 2021.08.28
1153 한국계 넷플릭스 직원 5명, 주식 내부자거래로 3백만불 부당이익 file 2021.08.21
1152 6G 치고 나가는 LG…100m 신기록 수립 file 2021.08.20
1151 3개의 직격탄 맞은 한국… 원달러 환율 10개월만에 최고 file 2021.08.13
1150 코로나19 장기화로 한국 인삼산업 뿌리째 흔들거려 file 2021.08.07
1149 뉴욕 한인식당 60개, 구제기금 총 7,144만불 받아 file 2021.07.24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68 Next
/ 68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