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 보험금 8310억 찾아가

posted Feb 13,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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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속 폭주'…아직도 6.5조원 남았다

 

접속자가 폭주해 화제를 모은 숨은보험금 통합조회 ‘내보험 찾아줌’을 통해 6주간 8310억원이 주인을 찾아갔다. 아직도 6조5000억여원의 보험금이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18일 서비스를 시작한 내보험 찾아줌에 지난달까지 214만명이 다녀갔다. 그중 59만건에 해당하는 8310억원이 주인의 청구를 통해 돌아갔다. 
중도보험금이 4503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중도보험금은 보험 계약 기간 중 특정 시기에 지급 사유가 생기면 만기 전에라도 주는 보험금이다. 자녀 출생·학교 입학 축하금 등이 대표적이다. 
만기는 지나고 소멸시효는 끝나기 전에 해당하는 만기보험금은 2507억원 찾아갔다. 소멸시효가 지난 휴면보험금은 839억원, 미청구 사망보험금은 461억원 주인에게 갔다. 
금융위는 내보험 찾아줌을 열면서 숨은 보험금 규모를 7조4000억원 정도로 추산했다. 아직도 6조원 넘게 숨은 보험금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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