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 육체노동 정년 60세→65세…대법원 "수명늘고, 경제규모 4배"

posted Feb 22, 201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미동부 최대 생활정보지 벼룩시장
뉴욕 생활정보 중고물품 중고차량 생활잡화 구인 구직 취업정보 일자리 정보 물물교환 중고장터 부동산 하숙 민박 쉐어 게스트하우스 렌트
---------------------------------------------------------------------------------------------------------

한국에서 사람이 일해서 돈을 벌 수 있는 마지막 나이인 가동연한을 60세가 아닌 65세로 봐야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1989년 가동연한을 55세에서 60세로 높인 이후 30년 만에 처음 바뀐 것이다.

 

대법원은 물놀이 사고로 사망한 아이의 부모 박모씨 등 3명이 수영장 운영업체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박씨에 대해 패소 판결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항소심 재판부였던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이 사건의 쟁점은 숨진 아이의 가동연한을 언제까지로 볼 것인가였다. 박씨는 지난 2015년 당시 4살이었던 아들을 데리고 수영장을 찾았다가 변을 당했다. 아이가 물놀이 도중 풀장에 빠졌고 뒤늦게 이를 발견한 안전요원들이 심폐소생술을 했지만 사망한 것이었다. 박씨 부부는 수영장 운영업체가 업무상 주의의무를 소홀히 해 아이가 숨졌다며 업체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1•2심은 업체의 손해배상 책임을 일부 인정하면서 숨진 아이의 가동연한을 60세로 봤다. 그러면서 업체가 아이의 가족에게 2억8300만원을 배상하라고 선고했다.

 

그러나 대법원은 "1989년 전합 판결 이후 가동연한이 만 60세로 됐지만 그 동안 평균 수명이 늘었고 경제 규모도 4배 이상 커졌다"며 "기존 전합 판결 당시의 제반 사정이 현저하게 바뀌었기 때문에 이제는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가동연한을 만 60세가 아닌 65세로 보는 게 합당하다"고 했다.

 

다만 직업이 없는 상태이거나, 별도로 정년이 정해지지 않은 직업을 갖은 이가 사고를 당할 경우 법원이 판결을 통해 판단을 한다. 소설가와 의사는 65세, 성직자나 변호사는 70세 등이다. 일용노동자나 일반인들의 가동연한은 60세가 기준이었다.

 

이번 판결에 따라 손해배상 소송뿐만 아니라 보험금 지급액도 늘어나 보험업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또 ‘60세 이상’으로 규정된 현행 정년 규정도 상향해야 한다는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
유익한 생활정보가 한곳에.
뉴욕 생활정보 중고물품 중고차량 생활잡화 구인 구직 취업정보 일자리 정보 물물교환 중고장터 부동산 하숙 민박 쉐어 게스트하우스 렌트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1288 한국인 남성, 일본에서 동의 없이 치아 뽑혀 소송 file 2019.01.22
1287 한국인 기내 난동 회항…FBI가 체포 file 2019.03.05
1286 한국인 65세 은퇴 희망…실제는 57세 file 2018.10.09
1285 한국인 2명 스위스서 안락사…107명은 준비·대기중 file 2019.03.10
1284 한국의20,30대 다중채무, 130만명이 150조…빚으로 빚 갚는 악순환 file 2021.12.04
1283 한국의 해운대란…연간 1조원 규모 중고차 수출 막혀 file 2020.12.01
1282 한국의 해외 부동산투자 펀드 74조…9년새 10배…70%가 오피스 file 2023.06.24
1281 한국의 판사들은 부자들…검사들도 부루조아 부유층 file 2018.04.04
1280 한국의 코로나 빚잔치...원리금 상환하는 중소기업·소상공인 줄폐업 2023.10.14
1279 한국의 취업준비생들이 가장 원하는 직장은 '공기업' file 2019.07.30
1278 한국의 최대 수출 시장, 이젠 중국 아닌 미국 2024.01.05
1277 한국의 초등학생들…중학생,고등학생보다 더 바쁘다? file 2018.05.20
1276 한국의 청년세대, 지금보다 3배 큰 '세금폭탄' 안고 산다 file 2019.10.08
1275 한국의 차병원, 한예슬 의료사고만 신속히 인정 file 2018.04.29
1274 한국의 지방은…미분양 사태 확산 file 2018.08.14
1273 한국의 지방아파트도 팔자 분위기 확신…식어가는 지방 부동산 file 2021.12.18
1272 한국의 지방 아파트 매매 얼어붙기 시작…매물 늘고 미분양 속출 file 2021.12.27
1271 한국의 중고차 시장에 대기업 진입하면…30만 생계 위협받는다? file 2020.09.21
1270 한국의 주식 투자자들 패닉상태 file 2020.03.15
1269 한국의 전세대란, 집값도 들쑤시나...10월 심리지수 급반등 file 2020.11.17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68 Next
/ 68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