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입양아 출신' 장관이었는데…

장뱅상 프랑스 전 장관, 음주사고로 체포돼

 

 

한국 입양인 출신인 장뱅상 플라세(사진한국명 권오복) 전 프랑스 국가개혁담당 장관이 술에 취해 성추행을 시도하다가 프랑스 경찰에 체포됐다고 르 피가로 등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플라세 전 장관은 파리 시내 중심부의 한 술집에서 술에 취해 한 여성에게 춤을 추자고 권했다가 거절 당하자 욕설을 내뱉었다. 또 이를 만류하던 바텐더에게 인종차별적 욕설을 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들에게도 인종차별적 욕설을 했다. 

 

플라세 전 장관(50)은 2011년 한국 입양인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상원의원에 당선돼 주목을 받았다. 2016년부터 2017년까지 국가개혁담당 장관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