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를 받쳐라'…시민들이 위험 무릅쓰고 구조 도와

posted Apr 08,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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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를 받쳐라'…시민들이 위험 무릅쓰고 구조 도와

울산 사고현장서 시민 10여명, 버스를 10여분간 맨손으로 떠받쳐

Screen Shot 2018-04-08 at 1.15.50 PM.png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버스사고 현장에서 버스 안 승객을 구조하는 동안 시민들이 기울어진 버스가 넘어지지 않도록 맨손으로 10여 분간 떠받친 사실이 알려져 감동을 전하고 있다.

 

울산시 북구 염포동 아산로에서 시내버스가 도로변으로 돌진해 공장 담벼락을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

 

버스는 담을 무너뜨리고 멈춰 섰는데, 오른쪽 앞바퀴 쪽이 가로수에 걸리는 바람에 왼쪽으로 비스듬하게 기울어졌다. 왼쪽으로 완전히 넘어질 것처럼 보이는 위태로운 상황이었다.

 

당시 자력으로 대피가 가능한 승객들은 운전석 뒤쪽 창문으로 빠져나왔고, 버스 안에는 움직이기 힘든 부상자 10명가량이 타고 있었다.

차를 타고 사고현장을 지나던 시민들을 이를 그냥 두고 보지 않았다.

 

차들이 하나둘씩 길가에 멈춰 섰고, 차에서 내린 시민들은 너나 할것없이 순식간에 버스로 달려들어 두 손으로 버스를 떠받치기 시작했다.

당시 현장을 촬영한 사진과 동영상을 보면 17∼18명가량의 시민과 소방대원이 버스를 받치고 있다. 점퍼를 입은 아저씨부터 몸집이 작은 여성까지 모두 평범한 시민들이다.

 

자칫 버스가 사람들 쪽으로 넘어져 위험할 수도 있지만, 시민들은 아랑곳없이 10여 분 동안 맨몸으로 버스를 받치며 자리를 지켰다.

 

사고를 수습한 119구조대 관계자는 "다행히 버스가 옆으로 넘어질 상황은 아니어서 내부로 들어가 부상자를 구조했고, 그 과정에서 버스 아래 장애물이 제거되면서 버스가 바로 섰다"면서 "긴박한 상황에서 맨몸으로 버스를 받치며 구조를 지원한 시민들의 용기에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이날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39명 중 이모(40여)씨 등 2명이 숨지고, 6명이 중상을 입었다. 경찰은 승용차가 진로를 변경하면서 버스를 충돌해 사고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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