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명 직원이 12억원 모아서 BYC가 포기한 공장 살렸다

posted Nov 26, 201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미동부 최대 생활정보지 벼룩시장
뉴욕 생활정보 중고물품 중고차량 생활잡화 구인 구직 취업정보 일자리 정보 물물교환 중고장터 부동산 하숙 민박 쉐어 게스트하우스 렌트
---------------------------------------------------------------------------------------------------------

신한방직 완주공장 본격 가동하자…전 직원 24시간 3교대에 월 20억 매출

112615.jpg

 

신한방직은 한영대 BYC 창업주가 1972년 만든 회사로, 전북 완주 방적공장에서 실을 생산하고 있었다. 이 공장에서 만들어진 실로 BYC 메리야스 속옷을 만들었다. 그러나 1990년대 들어 높아지는 국내 인건비로 경쟁력을 잃어가면서 300여 명에 달했던 직원은 몇 년 전에는 80명까지 줄어들었다.

마침내 올해 4월 본사는 방적 사업을 완전히 접기로 했다. 그때 당시 공장장이었던 문형태 씨가 직접 회사를 살려보겠다고 나섰고 다른 직원들도 함께하겠다고 의기투합했다. 직원이 회사 사업부를 인수해 창업하는 분사창업을 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76명 직원 중 14명이 주주가 되어서 12억4000만원이라는 피 같은 자본금을 모았다. 나머지 직원들은 회사에 돈을 빌려주는 방식으로 소액이나마 참여했다. 어렵사리 초기 운영자금 20억원이 모여 신한방직 방적 사업부문은 신한방직으로 다시 출범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분사창업 대출을 통해 운영자금 2억원을 지원해줬다. 모회사 신한방도 직원들을 도왔다.

새로운 회사가 신한방이 보유한 생산시설과 원자재 등을 구매해야했는데 가격을 낮게 쳐주고 대금지불도 장기에 걸쳐서 나눠서 하기로 했다.

신한방직 직원들이 독한 각오로 일하면서 현재 공장은 24시간 3교대로 돌아가고 있고 월평균 매출 20억~30억원을 내며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김태원 공장장은 "지금은 철저히 고객 주문에 기반해 생산하고 있다"면서 "다품종 소량 생산은 직원들에게는 힘들지만 저가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했다. 분사한 신한방직의 내년 매출은 200억~240억원 정도로 예상된다.

 

 



---------------------------------------------------------------------------------------------------------
유익한 생활정보가 한곳에.
뉴욕 생활정보 중고물품 중고차량 생활잡화 구인 구직 취업정보 일자리 정보 물물교환 중고장터 부동산 하숙 민박 쉐어 게스트하우스 렌트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228 1조 후원한 기업인들, 평창서 '왕따'…대통령 리셉션 참석자 중 재계인사 없어 file 2018.02.13
227 1조 금융 피라미드 사기 IDS홀딩스의 사기공범 체포 file 2018.04.22
226 1위 고다이라 "당신을 존경해요" file 2018.02.20
225 1억2천만원 돈벼락 맞은 BJ…'회장님' 이 쏜 별풍선의 진실? file 2019.08.17
224 1분기 전국 아파트 준공 최대 file 2018.04.29
223 1~2인 가구 증가에 방 1개 아파트, 15억원 2022.06.17
222 19개 프랜차이즈 "로열티 내리고 최저수입 보장" file 2018.03.20
221 163명 탄 여객선, 전남 해안서 안개속 바위 들이받아 file 2018.03.27
220 15억원→8억원으로 강남 줄줄이 반값…무섭게 빠지는 서울 전셋값 2023.02.11
» 14명 직원이 12억원 모아서 BYC가 포기한 공장 살렸다 file 2019.11.26
218 145만명의 삼성전자 소액주주들 환호 …6만원 고지 뚫었다 file 2020.09.14
217 1400불 지원…개인 6만불, 부부 12만불 상한선 file 2021.02.08
216 13억에 매매된 아파트 공시가격은 7억원…절반 수준 file 2018.05.06
215 12월 미국 주택매매, 12년만에 최저치…집값은 6개월 연속 하락 2023.01.21
214 10평대 초소형 아파트 인기 급증 file 2018.06.06
213 10월 한달에만 가계대출 2.5조나 급증해 2023.11.03
212 10억원 넘는 '거액계좌' 600조…한국의 '돈맥경화' 현상 심화 file 2019.10.26
211 10억 싼 매물도…추락하는 아파트 경매가격 2022.09.24
210 10대들 백화점, 한국 다이소, 매출 3조원….쿠팡·알리 공세에도 급성장 2023.11.25
209 10대·노숙인 아지트로 전락…심야 무인점포 어쩌나 file 2021.10.15
Board Pagination Prev 1 ... 52 53 54 55 56 57 58 59 60 61 ... 68 Next
/ 68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