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고 '대법원 판결 전 까지 징계 근거 없어'

posted Nov 06,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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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고 학부모 경찰서 앞에서 집회

 

숙명.jpg

 

문제유출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는 숙명여고의 학부모들이 경찰서 앞에서 집회를 열고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다.
 
'숙명여고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비대위)는 서울 강남구 수서경찰서 앞에서 '내신비리 사건 공정 수사 촉구 결의대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비대위는 "학교 측은 '수사에 성실히 임하고 그 결과를 전적으로 수용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는데, 그 후 '사건의 진실을 밝혀 공정한 해결을 하는 것만이 최선'이라고 밝혔다"고 비판했다.
 
학교의 공식 입장이 '경찰 수사 결과 전적 수용'에서 '공정한 해결'로 선회한 것이 '제 식구 감싸기' 아니냐는 비판이다.
 
학교 측은 최근 학부모들과 공식 회의 자리에서 "대법원 판결 전까지 징계할 근거가 없다"고 밝혀 학부모들 반발을 산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숙명여고 문제유출 사건을 수사한 경찰은 전임 교무부장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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