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남녀 10명 중 9명 "결혼문화 문제 있다"

posted Nov 10,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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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수·예물이 주요 요인…스몰 웨딩이 젊은이들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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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중 9명이 '결혼문화'에 대해 문제점이 많다고 지적했다. 

 

한국소비자원은대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결혼문화에 대한 인식과 결혼비용 등을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94.6%가 우리 사회의 결혼문화에 여전히 문제가 있다고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응답자들은 주요 문제점으로 과다한 혼수예물예단과 다른 사람의 시선을 지나치게 의식한 결혼식을 꼽았다. 미혼기혼자 모두 필요도가 낮은 항목으로 약혼식, 함들이, 이바지, 예물예단을 들었다. 기혼자의 경우 이바지, 예단, 폐백 등에서 낮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최근 몇년 간 '작은 규모의 결혼'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미혼자들의 79.6%는 스몰 웨딩을 할 의사가 있다고 응답해 눈길을 끌었다. 스몰 웨딩을 한 기혼자들은 예단을 생략하거나(70.4%) 예물을 생략(59.3%)한 경우가 많았다. 

 

한편 전체 응답자의 80.2%는 결혼의 필요성에 대해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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