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사역 흉기난동' 사건 당사자 공범으로 들어나

posted Jan 15,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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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범 자수 한 말에 격분해 흉기 휘둘러

 

암사동 .jpg

 

서울 도심에서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린 일명 '암사역 흉기난동 사건'에서 당사자 두 사람이 특수절도 공범인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전날 서울 강동구 암사역 인근에서 흉기를 휘두르며 싸움을 벌인 A씨와 상대방 B씨가 특수절도 사건 공범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오전 4~5시쯤 강동구 소재 공영주차장 정산소와 마트, 반찬가게 등 유리창을 깨고 들어가 절도한 혐의(특수절도)를 받고 있다.

 

경찰이 CCTV 등을 조사해 B씨를 피의자로 특정했고 같은 날 오후 1시 임의동행해 조사했다. 이날 오후 5시쯤 경찰 조사를 받고 석방된 B씨는 PC방에 있던 A씨를 만나 '범행을 경찰에 털어놨다'는 취지로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공범임을 털어놨다는 말에 격분한 A씨가 절도하기 위해 가지고 있던 흉기를 휘두르며 싸움을 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흉기를 휘두른 A씨를 특수절도와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상 보복상해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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